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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린 아이 배변 훈련은 어떻게?? 막막할 때 도움이 되는 책 추천합니다
    독후감/육아 2022. 8. 7. 15:06

     

    어린 자녀에게 먹고 자고 싸는 훈련을 시키는 것은 모든 부모의 의무입니다.

    사실 정상 발달 아이의 경우 이런 일련의 과정을 자연스럽게 배워가지만

    (그럼에도 그걸 배워가는 과정은 부모에게 매우 힘들지만 ㅎㅎ)

    발달이 느린 아이들의 경우에는 더 많은 어려움이 따릅니다.

    또래 친구들은 굳이 가르쳐주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기술을

    느린 아이들은 열심히 훈련하고 적응해야 겨우 습득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나마도 어떻게 가르쳐야 아이가 습득하고 따라와주는지 제대로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고,

    유튜브를 봐도 이 사람 저 사람 말이 다르고 하니

    느린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는 혼란스럽고 고민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배변훈련 - 발달장애아를 위한 배변훈련 가이드 (Frank Cicero 저, 학지사, 160p)

    클릭하시면 YES24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우리 아이가 과연 기저귀를 뗄 능력이 되는걸까? 아직 더 기다려줘야 하는걸까?

     

    가장 기본적인 질문부터 이 책에서는 명쾌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합니다.

    배변훈련이 가능한 행동발달 수준의 기준을 제시하고,

    [소변 - 대변 - 요구하기 - 퇴행 - 야간 배변 - 완전히 독립적인 배변] 순으로

    수행할 수 있는 난이도에 따른 체계를 갖춰 훈련 방법을 제시합니다.

     

    저자에 따르면,

    이 책에서 소개된 방법은 발달장애 아동 뿐만 아니라 성인 정신지체 환자에게까지 적용 가능하며,

    책의 방법론을 하루 8시간 이상 이행하면 대부분 2주 이내에 배변훈련을 마칠 수 있었다고 소개합니다.

     

    유튜브 영상을 통해 얻는 파편적인 정보들의 무작위 나열보다 훨씬 체계가 잡혀있어

    아이의 배변훈련 때문에 고민하는 부모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책의 내용을 100% 그대로 적용하기 보다는 아이의 특성에 따라 조금씩 변형하여 적용하는 것이 당연하나,

    배변 훈련은 이런 방식으로 한다 - 하는 중심을 세워줌으로써 체계적인 배변 훈련이 가능해짐은 물론이고

    이 힘든 과정이 언제 끝날지,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게 맞기는 한지 혼란스러울 부모 마음에도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160 페이지로 분량도 가벼워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일반인 보다는 특수교육 종사자 대상으로 번역된 책이어서 그런지 용어가 다소 전문적이고 딱딱한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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