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식/음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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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깡에 새우는 몇 마리나 들어갈까?잡지식/음식 이야기 2014. 4. 18. 12:00
새우깡에 새우는 몇 마리나 들어갈까? 봉지에 큼지막하게 새우 사진이 들어가긴 했지만 정말 새우깡에 새우가 들어가긴 하는걸까요?ㅎㅎ 농심의 주장(?)에 따르면 새우깡에는 향료를 사용하진 않고새우 중에서 가장 맛있는 꽃새우를 통째로 갈아서 원료로 사용한다고 합니다.1971년 2월에 출시되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지고 최장수하고 있는 스낵 새우깡 한 봉지에는8~9cm(6.5g 정도)의 새우가 한 마리 정도 들어간다고 하네요. 새우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새우깡 공식 홈페이지에 있으니 참고해보셔도 좋겠습니다.역시나 농심의 대표 상품이니만큼 공식홈도 있군요 ㅎㅎ 새우깡 홈페이지 바로 가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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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에 삶은 계란 반쪽만 올려주는 이유?잡지식/음식 이야기 2014. 3. 15. 12:00
냉면에 삶은 계란 반쪽만 올려주는 이유? 식당에서 냉면을 주문해보면 항상 삶은 계란 반쪽이 올라가 있습니다. 이상하게도 삶은 계란 하나를 다 넣어주는 집은 없지요. 까짓거 계란 하나에 얼마나 한다고...^^; 하지만 냉면에 삶은 계란이 꼭 반쪽만 들어가는 것도 다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반을 잘라 흰색 노란색 단면이 보이는 계란이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계란 싫어하는 사람 없듯이 맛을 위한 효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위내벽을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냉면 면발의 원료가 되는 메밀은 일반 쌀이나 밀가루보다는 거칠어서 빈 속에 먹게 되면 위벽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계란 노른자가 먼저 들어가 위장 내에서 메밀로 인한 위 자극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도록 합니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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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안의 매운맛 없애는 방법!잡지식/음식 이야기 2014. 3. 14. 07:00
입 안의 매운맛 없애는 방법! 매운 고추, 불닭, 낙지 볶음 등 화끈하게 매운 음식을 먹다 보면 정말 입 안에 매운맛이 화끈화끈하게 퍼집니다.땀을 뻘뻘 흘리며 물을 마셔도 물배만 찰 뿐 빨리 해소되지 않는 입 안의 매운 맛!어떻게 하면 빨리 없앨 수 있을까요? 우선 이 글을 급히 검색해서 읽고 계시는 입이 화끈화끈한 분을 위해 빠른 정답↓ 물보다는 우유를 드세요! 우유가 없다면 식빵같은 부드러운 빵도 좋습니다. 해외에도 진출한 한식의 대표주자, Bul Dak... means Fire Chicken! 매운 음식을 먹으면 먹을수록 입 안에서부터 심지어 입술 주변까지 화끈화끈하게 만드는 매운 맛의 성분은고추의 매운 맛을 내는 물질인 캡사이신입니다.이 캡사이신은 기름 성분에 녹는 지용성 물질이기 때문에 입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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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한 게 홍어좆? 무슨 뜻일까? 홍어 이야기잡지식/음식 이야기 2014. 3. 1. 08:00
만만한 게 홍어좆? 무슨 뜻일까? 홍어 이야기 언젠가 모 국회의원의 실언으로 유명해진 말이 있죠."만만한 게 홍어좆이라고, 국민이 홍어좆이냐?" 허구 많은 동물의 수컷 중 왜 하필 홍어는 불운하게도...... 그리 된 것인지, 사연을 풀어보겠습니다. 새끼 홍어는 이렇게나 귀엽습니다! 얼굴이 웃고 있어!! 바다의 음탕한 물고기, 홍어 홍어 수컷은 다른 가오리과 생선들처럼 생식기가 2개 있습니다.보통 물고기들이 교미를 할 때 암컷이 알을 낳고 거기에 수컷이 정액을 뿌리는데,홍어는 교미를 할 때 두 개의 대롱 모양 생식기를 암컷의 몸 속에 넣는 체내 사정으로 수정합니다. 이런 과정이 마치 포유류의 짝짓기, 나아가 사람의 성교와 비슷하고,그러다보니 낚시로 홍어를 낚으면 암수 한쌍이 붙어서(...) 나오는 경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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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테이토 칩은 누가 만들었을까?잡지식/음식 이야기 2014. 2. 28. 08:00
포테이토 칩은 누가 만들었을까? 감자칩의 개발자 이야기! 오늘날 미국인들이 즐겨 먹는 감자튀김(프렌치 프라이)와 포테이토 칩 중에서,감자튀김은 이름처럼 원조국가(?)가 어디인지 논란이 있지만 포테이토 칩은 확실히 미국이 원조입니다. 감자튀김은 1850년대에 미국에서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으로 자리잡고 있었는데,두껍게 썬 감자를 기름에 튀긴 후 포크로 찍어 먹는 방식의 이 음식에서 포테이토 칩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감자칩 개발자는 괴짜 영감님! 뉴욕 근교에 위치한 작은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괴짜 영감님이 있었습니다. 이름은 조지 크럼(George Crum).흑인과 인디언의 혼혈이었던 그는 다혈질로 화를 잘 냈고 동시에 냉소적인 사람이었다는데요.손님이 음식에 대해 불평하면 그 다음에는 도저히 못 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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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터는 왜 고급요리일까? 가난의 상징이었던 랍스터!잡지식/음식 이야기 2014. 2. 21. 12:25
랍스터는 왜 고급요리일까? 가난의 상징이었던 랍스터!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잖아?"국민의 가난은 생각치 않은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의 사치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유명한 말이죠.[실제로는 저렇지 않았고 프랑스 혁명 이후 혁명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악녀 이미지를 덧씌웠다고는 합니다만...] 이와 비슷한 상황은 초기 개척시대 미국에서도 연출되었는데,몰려오는 이민자들에 비해 식량이 턱없이 부족하여 노예와 가난한 이민자들은 늘 굶주렸다고 합니다.그런 그들을 본 농장주 왈, "빵이 없으면 랍스터를 먹으면 되잖아?" 랍스터, 빵보다도 못한 가난의 상징 미국이 영국의 식민지였던 시절, 초기 정착지였던 메사추세츠 주의 한 농장에서 하인들이 파업을 했습니다.빵 대신 먹기 싫은 싸구려 음식만 식탁에 올라온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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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는 어떻게 전 세계에서 퍼졌을까? 피자 이야기!잡지식/음식 이야기 2014. 2. 20. 12:00
피자는 어떻게 전 세계에서 먹게 되었을까? 피자 이야기! 피자는 원래 이탈리아 음식이지만 실제 세계적으로 피자를 보급시킨 나라는 미국입니다.피자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전 세계인이 먹게 되었을까요? 역사적인, 피자의 발명! 피자를 처음 개발한 사람들은 페니키아, 그리스, 로마인들로 추정됩니다. 정확히 어느 지역인지 구분하는 것은 무의미하고,밀가루에 물을 섞어 반죽한 후 달궈진 돌에 얹어 굽는 기술을 개발한 사람들을 피자의 발명자들이라고 봅니다. 초기의 피자는 단순히 밀가루 반죽을 구운 빵으로 석기시대부터 존재했지만,빵 위에 토핑을 얹어먹는 형태는 기원전 6세기 무렵 페르시아 다리우스 황제 때부터라고 하네요.병사들이 장거리 행군을 하다 휴식을 취할 때 방패를 달궈 그 위에 빵을 굽고 치즈와 대추야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