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식/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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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크림맥주 제조기 사용기!잡지식/술 이야기 2017. 7. 13. 22:33
가정용 크림맥주 제조기 사용기! 어느 날 남편이 뭔가 계시를 받은 듯 "아~~!! 그걸 사야지!!" 하면서 이런 물건을 주문했어요. 가정용 크림맥주(맥주거품) 제조기 코쿠아와! 가격도 저렴해서 오픈마켓에서 대충 2만원 정도에 샀어요! 날씨도 더운데 바로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당 ㅎㅎ 컵과 캔맥주(중요) 준비! 아쉽게도 병맥주는 안 됩니다.^^; 요로코롬 설치하고 쭉 따르면 끝! 컵의 무늬가 신경쓰이면 지는겁니다...ㅋㅋ 사용법 세척 관리 전부 참 간단하네요 ㅎㅎ 이 더운 날씨에 나가기도 싫고 집맥 자주 즐기시는 분들 강추예요!!^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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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보다 맥주를 많이 마실 수 있는 이유?잡지식/술 이야기 2017. 7. 10. 14:31
물보다 맥주를 많이 마실 수 있는 이유? 아무리 목이 말라도 물 한 병을 금새 마시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갈증이 가라앉기도 전에 물배가 꽉 차서 꿀렁꿀렁하게 되기 쉽죠.ㅎㅎ 하지만 맥주라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500ml 한두잔 비우는 것 쯤이야!물을 한 번에 그만큼 마시라면 못 할텐데, 맥주는 왜 신기하게도 술술 들어가는 걸까요? 답은 위 속에 들어갔다가 체내에서 흡수되고 배출되는 데 걸리는 속도의 차이에 있습니다. 물은 위 속에 담겨 십지이장으로 조금씩 보내져 소장, 대장으로 흘러갑니다.소장과 대장을 지날 때 물은 장벽을 통해서 흡수됩니다.즉, 갈증이 나서 물을 왕창 마신다고 해도 장벽을 통해 물이 흡수되는 데 시간이 좀 필요해서갈승이 물을 마신 즉시 해소되진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맥주에는 탄산가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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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면 살 찌는 이유?잡지식/술 이야기 2014. 4. 1. 07:00
술 마시면 살 찌는 이유? 술을 많이 마시면 살 찐다는 이야기는 다들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술 자체의 알코올이 고칼로리이기 때문이라서 그런 거라고들 하는데, 정말일까요? 사실 순수한 알코올 자체는 열량만 있고 영양가가 없기 때문에 전부 연소되어 에너지로 사용되고 살이 찌진 않습니다.그러나 알코올은 섭취한 다른 영양소의 소비를 방해하여 지방의 형태로 체내에 저장되도록 부추깁니다.소위 '술배'가 나오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특히 맥주는 소화와 흡수에 유리하고, 인체의 소화샘을 자극하여 다량의 소화액을 분비하게 함으로써식욕을 돋워서 음식물의 섭취량을 증가시킵니다.거기다 삼겹살 같은 동물성 지방까지 곁들이면 지방질과 단백질이 과잉 상태가 되어모두 지방으로 체내에 저장되어 누적되기 때문에 비만을 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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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신 다음날 물이 먹고 싶은 이유?잡지식/술 이야기 2014. 3. 31. 19:00
술 마신 다음날 물이 먹고 싶은 이유? 술을 마신 후 어느정도 깰 타이밍이 되면, 또는 술 마신 다음날 새벽에 물이 엄청나게 당기죠!술 마신 다음날에는 왜 물이 마시고 싶어질까요? 가장 큰 원인은 알코올의 이뇨 작용 때문입니다. 알코올은 뇌하수체 후엽에서 만들어지는 항이뇨 호르몬의 분비를 방해합니다.정상적으로 신장에서 처리되는 소변에는 물 성분 이외에도 소량의 염분과 칼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그러나 술을 먹고 난 후 알코올의 힘에 의해 반강제로 배설되는 소변은 이런 물질이 거의 포함되지 않고물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종의 비정상적인 소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로 인해 이런 비정상적인 소변 배출이 늘어나면 혈액의 삼투압이 상승하게 됩니다.즉, 수분을 많이 배설하고 염분은 조금만 배설하기 때문에 혈액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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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컵에 맥주를 따르면 거품이 많이 나는 이유잡지식/술 이야기 2014. 3. 13. 19:00
종이컵에 맥주를 따르면 거품이 많이 나는 이유 야외에서 종이컵에 맥주를 따라 마시면 유리잔에 마실 때보다 거품이 많이 나죠.그게 또 첫 잔은 그런데 두번째 잔부터는 거품이 그렇게 많이 안 나옵니다. 맥주거품 사진을 뭘 올리지 하고 검색했다가 갑자기 맥주가 몹시 마시고 싶어지네용...ㅎㅎ 종이컵은 유리컵에 비해 표면이 거칠고 기공도 많아 맥주와 마찰이 많이 일어나고,따라서 맥주 속 탄소의 운동에너지를 증가시켜 거품으로 부글부글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한 잔을 마신 다음 종이컵이 적당히 젖게 되면첫 잔 따를 때와는 달리 종이컵의 기공과 마찰이 줄어들어 거품이 적게 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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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병 바닥은 왜 움푹 들어가있을까?잡지식/술 이야기 2014. 3. 12. 19:00
와인병 바닥은 왜 움푹 들어가있을까? 와인병도 그렇고, 보드카 같은 다른 술도 병 바닥이 움푹 들어간 형태가 많은데 왜 그런걸까요? 사실 술병 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병들이 어느 정도 바닥이 약간 안쪽으로 오목한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병 내부에 밀폐된 채 들어있는 액체가 열을 받아 팽창하면 병 내부의 압력이 높아지는데,물보다도 알코올이 더 열팽창량이 큽니다. 그런데 술에는 알코올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므로 열을 받을 경우 일반 음료보다 더 많이 팽창하게 됩니다.그 때의 압력을 견디게 하기 위해서 술병 바닥이 아치형으로 움푹 들어가게 하는 것입니다.위에서 누르는 힘을 효과적으로 지지하는 아치 구조의 원리가 술병의 형태에도 적용된 것이지요. 만약 액체가 든 플라스틱 병의 바닥이 판판하다면 가열 등으로 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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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는 오래 보관할수록 좋을까?잡지식/술 이야기 2014. 3. 12. 12:00
양주는 오래 보관할수록 좋을까? 비싼 양주들, 한 병 딴 자리에서 다 마시기에는 도수도 높아서 다 마시지 않고 개봉 후 보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보통 음식물은 개봉한 채로 오래 보관하면 상하는데, 양주는 변질될 위험이 없을까요?게다가 양주는 오래 묵을 수록 몇년산이다 해서 값어치가 상승하는데,병을 개봉하지 않은 채로 오래 보관하면 더 좋은 술이 되지 않을까요? [이 글에서 일컫는 양주는 위스키나 꼬냑 같은 서양의 증류주를 통칭합니다. 와인 같은 발효주는 아닙니다.] 오래 보관해도 상관은 없지만... 일단 병에 밀봉이 된 경우 아무리 오래 보관해도 변질되거나 상하지 않습니다.하지만 술이 더 좋아지진 않습니다. 술의 가치는 참나무 통에서 숙성시킨 기간만 인정되기 때문이지요.일단 병에 담긴 술은 아무리 오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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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나 파티 때 왜 샴페인을 터뜨릴까? 샴페인 이야기!잡지식/술 이야기 2014. 2. 20. 07:00
축제나 파티 때 왜 샴페인을 터뜨릴까? 샴페인 이야기! 축제 때 또는 파티를 열 때, 일상에서 축하할 일이 있을 때 샴페인을 터뜨리는 장면은 익숙합니다. 샴페인은 분류하자면 탄산 기포가 들어있는 포도주의 한 종류입니다. 하지만 왜 축제 때 샴페인을 마시는지 그 유래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다만 기쁜 일이 있을 때 샴페인을 마신 역사는 꽤 오래 되었는데, 기록상으로는 서기 496년이 시작이라고 합니다. 샴페인, 국왕의 세례식에 사용된 술 현재 프랑스 상파뉴 지방의 중심지, 라임(Rheim)의 대주교였던 성 레미가 당시 프랑크 왕국의 국왕 클로비스를 기독교로 개종시켰는데, 국왕에게 세례를 하면서 샴페인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종교적 이유로 수도원에서 포도주를 만들었는데, 클로비스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