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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질랜드 여행] 시드니 동물원 방문! (Sydney Wild Life Zoo)세계 여행 2014. 3. 5. 08:00
[시드니-뉴질랜드 여행] 시드니 동물원 방문! (Sydney Wild Life Zoo)
2013년 11월에, 싱가폴 항공을 타고 인천-싱가폴-시드니-뉴질랜드 북섬-뉴질랜드 남섬-싱가폴-인천 까지,
북반구에서 남반구로 왕복 다녀오는 7박 10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2박은 비행기에서...ㅠㅠ]
그 중 본격 여행 첫째날, 첫 코스로 시드니 수족관과 시드니 동물원을 방문했습니다.
시드니 Wild Life 동물원
호주에만 사는 신기한 생물들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잔뜩 기대했습니다만,
시드니 동물원은 기대보다는 작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에버랜드 동물원이나 대전 동물원 같은 규모는 아니예요.
호주는 세계에서 손꼽힐 정도로 동물 보호단체의 활동이 활발한 곳이라 동물 보호를 위해 동물원을 크게 지을 수가 없다네요.
또 특이한 게, 시드니 와일드 라이프 동물원에는 중형 이상의 맹수가 없었습니다.
세계에서 최강 순위를 다투는 맹독을 가진 독사들은 여럿 있었지만 늑대나 표범 종류 같은 덩치 큰 포식자는 없었어요.
시드니 동물원에서 찍은 사진 몇 장 올려볼게요. 뱀 사진도 많지만 싫어하시는 분도 있을 것 같아 패스;
모형 같지만 정말 살아있는 개구리입니다; 이런 종류의 개구리가 여럿 있더라구요.
캥거루 중 가장 미니미한 캥거루, 왈라비♥
고슴도치 같은 요 녀석의 정체는 가시두더지! 지구에 몇 안 되는 유대류 중 하나입니다.
몸통 크기는 큰 닭 정도 느낌이었어요. 고슴도치보다는 확실히 크네요. 너클즈다 너클즈!!
요 녀석이 바로 가시두더지(Echidna) ㅋㅋㅋ 설정상 소닉보다 신장이 10cm 큽니다. 그래봤자 110cm...
만사가 귀찮아 보이던 악어형... 물 속에서 헤엄치는 게 아니라 물 바닥에 발 붙이고 기어다니던 게 반전;
코알랄라!라고 외쳐야 할 것 같지만 현실은 하루 20시간 수면량을 자랑하는;;; 고양이급 게으름뱅이 코알라입니다.
그나마 고양이는 놀 때엔 액티브해지기도 하는데, 이 녀석은 깨어있는 시간 동안에도 멍......
전 세계에서 호주에만 자라는 유칼리투스 나뭇잎만 먹고 사는 코알라는,
유칼리투스 잎의 강력한 마약성분 때문에 늘 저렇게 자거나 너갱이가 나간 상태로 지낸다고 하네요;
역시나 패키지 여행의 특성상 제 깜냥껏 넉넉히 둘러보진 못 하고 후루룩 빨리 관람 후 다음 행선지로 향하게 되었습니다ㅜㅡ
첫째날의 다음 행선지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와 유람선 투어!
100미터 미인이라고 소문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의 실체는?!
다음번 글에 밝히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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