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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샤넬 클러치 똑딱이 카드지갑 구매 후기 & 공항 자진신고 관세 계산법
    세계 여행 2017. 9. 14. 15:50

    홍콩 샤넬 클러치 똑딱이 카드지갑 구매 후기 & 공항 자진신고 관세 계산법



    한동안 블로그가 조용했네요!^^;

    휴가 내고 남편과 홍콩 여행을 다녀오고 나니... 밀린 예약 환자들이 우르르;;;

    "휴가가 가장 필요한 사람은 방금 휴가를 다녀온 사람이다"라는 말이 있다던데 제가 딱 그 짝이었어요ㅠㅠ 어찌나 바쁘던지 블로그는 커녕 일하고 집에 와 자기 바빴던 며칠;;


    암튼~!! 남편이 재주좋게 저가항공 표를 초저가에 구해서;

    올해는 난생 처음 가보는 홍콩을 2번이나 다녀왔어요!


    홍콩 하면 쇼핑! 쇼핑 하면 명품 구경! 명품 하면 샤넬!

    홍콩 샤넬 매장에서 쇼핑했던 후기를 적어볼게요.



    홍콩 샤넬 부띠끄 - 센트럴점


    홍콩에는 샤넬 매장이 여러군데 있어요!

    제가 가본 곳은 침사추이점, 하버시티점, 센트럴점 세 군데인데 셩완에도 있다고 들음..

    여행이 아니라 쇼핑객인가 싶은 정도로 곳곳의 샤넬을 돌아다닌 이유는

    파우치(클러치백)과 똑딱이 지갑을 찾기 위해서...ㅎㅎ


    샤넬이 뭐길래... 600만원 가방 대신 100만원 클러치 열풍 (기사 클릭)

    샤넬 클래식 체인백 같은 건 작은 가죽가방인데도 최소 400만원 이상 하는 고가예요.

    하지만! 기사에 나온 파우치백은 2017년 9월 현재 8000 홍딸, 대충 한화 120만원!

    원래는 태블릿 등을 넣어 다니는 파우치 용도로 나온 제품인데

    구하라가 클러치백 용도로 들고 다니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하네요!


    다른 샤넬 제품은 관세 물고 하느니 차라리 국내 백화점에서 상품권으로 사는 게 더 이득인데,

    파우치똑딱이 카드지갑은 일단 국내에 잘 안 들어와서 항상 품귀라 웃돈이 붙고

    가격도 샤넬 치고는 저렴;;한 편이라 자진신고하면 관세도 적어서 국내에서 사는 것보다 이득!

    그래서 한국 사람들 홍콩 가면 불티나게 팔리니 홍콩에도 재고가 잘 없어요.


    그나마 한국 여행객 비수기인 9월 정도에는 파우치 재고가 있긴 있더라구요!

    (제일 인기인 블랙 캐비어스킨은 구경도 못함 ㅋㅋ ㅠㅠ)


    지난 6월에는 똑딱이 카드지갑을 구매했어요.

    9월에 다시 가보니 읭? 6월보다 가격이 올랐더라구요;

    가격인상 700 홍딸 정도... 우리돈으로 10만원 가량이 한방에 오름 ㅋㅋㅋ

    지난번에 안 샀음 억울할 뻔;;


    포장을 기다리는 동안은 커피를 줘요.

    은제 식기에 에스프레소 커피랑 설탕 크림 정도?

    샤넬 매장에서 마시니 어쩐지 커피도 맛있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고객카드도 작성합니다.


    샤넬은 전세계 매장에서 AS 가능한 월드 워런티 제품이예요.

    굳이 국내에서 사지 않아도 되니 홍콩이나 유럽에서 사오시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홍콩, 이탈리아, 프랑스 등에서 날아온 비행기는 세관 검사의 타겟이 되고요.


    친절하게 영수증도 하나하나 설명하며 확인시켜 주네요.

    환전을 적게 해가서 카드로 결제했어요.

    카드 수수료가 좀 나오긴 하지만 마일리지가 쌓이니 이득일수도...

    해외결제 수수료율(브랜드 수수료율)

    AMEX(가장 비쌈) > VISA > Master > 은련 Union Pay(가장 저렴)


    매장 사진은 시큐리티 아저씨가 못 찍게 하는데 눈치보며 한두장 찍어봤어요;

    구매한 물품 사진은 허락받고 찍게 해주더라구요.

    비싸게 굴기는...;


    9월에 두번째 홍콩 여행에서는 다행히 재고를 구할 수 있었던

    은장 네이비 캐비어스킨 파우치 / 은장 블랙 램스킨 파우치

    이렇게 두 개를 장만했어요.

    하나는 우리 아들 돌보시느라 고생하시는 어머님께 선물,

    또 하나는 대출도 다 갚고 애도 낳고 하느라 수고한 에게 선물;


    샤넬 쇼핑백 들고 신난 우리 남편;



    세관 자진신고는 어떻게??


    면세점에서 면세범위를 초과하는 고가 물품을 구입한 이력이 있거나,

    세관 엑스레이상 가방 안에 고가의 명품이 든 것이 보이면

    수화물에 이렇게 노란 자물쇠가 걸려서 나와요.

    세관 창구에서 가방 열어 물품 보여주시고 자진신고하면 자물쇠 풀어줍니다.


    ※위험물이나 국내 반입이 금지된 물품이 의심될 때에도 노란 자물쇠가 걸려 나오고,

    이런 경우 가차없이 압수당합니다.^^;


    특히 시계나 명품백의 경우 금속으로 된 부품이나 엠블럼 등이 엑스레이에 고스란히 찍히니

    세금 안 내보겠다고 몰래 들고 들어가다 걸리면 중과세...^^;

    성실히 자진신고하면 세금도 감면되니 자수하여 광명 찾는 게 낫습니다.


    미화 $600 (한화 약 68만원) 이상 가격의 제품은 세관에 자진신고 대상입니다.

    자진신고하면? 세금 30% 감면

    몰래 가져가다 들키면? 40% 가산세 추가


    자진신고 관세 계산 예시


    1) $1000 (대략 110만원) 짜리 명품을 샀다!

    그럼 물건값 $1000에 대한 세금을 다 내는 것이 아니라~

    면세 한도 범위인 $600를 제외한 나머지 $400에 대한 세금을 냅니다!

    관세 = $400 x 20% = $80 (대략 88,000원)


    2) $1000 짜리 명품을 자진신고하면?!

    관세 $80에서 30% 세금 감면혜택을 받습니다.

    자진신고시 관세 = $80 x 70% = $56 (대략 61,600원)

    이 세금을 한달 이내에 가상계좌 등으로 납부하면 됩니다.


    3) $1000 짜리 명품을 몰래 숨겨가다 들키면?!

    관세 $80에 40% 가산세가 추가됩니다.

    가산세+관세 = $80 x 140% = $112 (대략 12,3200원)

    이 세금을 공항 세관에서 즉시 납부해야 합니다.


    자진신고 했을 때와 들켰을 때 세금이 대략 2배 정도 차이가 납니다.

    물론 안 들키면 세금은 0원이지만;


    ※$2000 이상 가격대의 물품은 세율이 높아져 중가산세 30%입니다!

    모든 관세 부과 기준은 미국달러니까 헷갈리지 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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