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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공항 대한항공 라운지(스카이팀 라운지) 이용 후기/제공 서비스 정리!
    세계 여행 2017. 9. 19. 11:00

    홍콩 공항 대한항공 라운지(스카이팀 라운지) 이용 후기/제공 서비스 정리!



    이번 홍콩 여행은 항공 마일리지+편도신공으로~ 

    홍콩에 갈 때는 저가항공 편도로, 홍콩에서 올 때는 마일리지로 좌석 업그레이드해서 대한항공 프레스티지로 다녀왔어요! 비즈니스/퍼스트 클래스 탑승시에는 공항에 마련된 항공사 라운지에서 시간을 때울 수 있다...는 것을 말만 듣고 알고 있다가 실제로 경험해보게 되었어요 ㅎㅎ


    홍콩 공항 라운지는 스카이팀 라운지, 스타 얼라이언스 라운지 및 사설 라운지가 2개 정도 더 있다고 하네요. 저희는 대한항공이 소속된 스카이팀 라운지로 고고씽~


    15번 게이트 근처에 있다고 합니다.

    굳이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를 역주행하며 기념촬영을 하고야 말겠다던 우리 남편..... 아이고 ㅋㅋㅋㅋㅋㅋ


    입구 데스크에서 비행기 티켓 확인 후 들어온 라운지는...

    우와~~~ 넓고 쾌적하고 조용하고 먹을거 마실거 쉴 곳 많고 너무 좋네요!

    홍콩 공항 스카이팀 라운지 시설

    -뷔페 및 핫밀 코너, 주류 코너, 컴퓨터(MAC), 독립된 휴식공간 및 칸막이 소파 등, 샤워실, 요가실

    -홍콩용 아답터는 데스크에서 대여해줌

    -콘센트는 모든 의자에 다 달려있음

    핸드폰 충전기는 대여해주지 않으니 개인용 챙겨가야 함!


    라운지 가서 뷔페 먹어야 된다며 저희는 이 날 아점/애프터눈 티세트 이후 거의 아무것도 안 먹은 상태로 밤 10시반에 공항 도착ㅋㅋㅋ 출출한데도 버티면서 이게 뭔 바보짓인가 싶었는데 막상 라운지에 도착하니 안 먹고 오길 잘했다 싶은것이.....

    뷔페가 굉장히 깔끔하고 식사류 알차게 준비되어 있어서

    저녁때 성림거 운남쌀국수 갈까말까 고민하다 포기하길 잘했다 싶을 정도 ㅋㅋ


    식사류 외에도 간식이나 안주로 먹을 수 있는 핑거푸드나 스낵도 준비되어 있구요!


    누들 코너에서 주문하면 바로 끓여주시는 쌀국수!

    홍콩 공항 스카이팀 라운지에서는 쌀국수가 맛있다는 소문이 있어 제가 한 번 먹어봤습니다.

    남편은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피쉬볼 누들이 맛있대"라며 어묵 쌀국수로,

    저는 "역시 국물은 소고기 육수여~"라며 우육면으로~~


    ※누들 코너 이모님 밤 11시에 퇴근하신다니 쌀국수 드시려면 11시 전에 꼭 주문하셔야되요~!


    밤 11시에 이렇게 차려 먹고 있습니다.

    또 가져왔다는 건 안비밀 ㅋㅋㅋㅋㅋㅋ


    이게 피쉬볼 누들이예요! 어묵 쌀국수?ㅎㅎ

    우리나라 칼국수처럼 납작한 면으로 되어 있고,

    약간 칼칼한 매운맛도 조금 나는 게 약간 나가사끼 짬뽕 느낌도 나요!

    세계 각국 사람들이 먹을 수 있어야 하는 공항 라운지 음식이라 그런지 고수나물은 없었습니다만... 우리나라 어묵 국물과는 맛이 좀 달라요. 좀 더 라이트하고 깔끔하다고 해야 하나? 암튼 맛있었어요!


    하지만 이 날의 히트상품은 이 비프 누들... 우육면?

    탱글탱글한 우동같은 면이고 갈색 국물은 소고기 베이스의 육수같은데

    와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남편은 인생 역대급 쌀국수라며 대호평...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성림거 운남칼국수가 역대급이었던 것 같은데

    다른 곳도 아니고 공항 라운지에서 역대급 순위가 바뀌다니 ㅋㅋㅋㅋㅋㅋ


    음료 및 주류코너도 굉장히 잘 되어 있어요!

    아까 뷔페 코너에 스낵이나 치즈 종류도 있어서 안주도로 딱 ㅎㅎㅎ

    술꾼 부부가 그냥 지나칠 수 없죠;;


    맥주 라인업이 다소 아쉽긴 하지만 그 외에도 정말 다양한 종류의 술이 있어요! 공항 오기 전 마지막 일정이었던 루프탑 라운지에서 술만 많이 마시지 않았어도 종류별로 한 잔씩 다 마셔보는건데 아쉽......


    깔루아 밀크는 적정 비율로 제조가 되어 있더랍니다.

    깔루아 비율이 높은지 도수가 꽤 센 느낌. 한 1:1 비율 정도?


    남편이 "헐 모엣 샹동 샴페인이 있네!" 하며 와인잔에 9부로 따라오네요 ㅋㅋ

    둘이 반 병은 비운 듯;;;


    실컷 마시고 난 뒤 좀 씻고 싶어서 샤워실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가서 노크 해보고 문 열어봤는데 열리는 문이 없어 ㅋㅋㅋ

    알고보니 데스크에 비행기표 보여주면 표를 잠시 맡아두고 문을 따주네요;

    샤워실도 정말 깔끔하게 잘 되어 있어요.

    한 사람 사용하고 나오면 바로 청소 직원 투입되서 정리하는 모습...


    홍콩 공항 스카이팀 라운지 샤워실 비품

    - 핸드소프, 바디샴푸, 헤어샴푸, 수건, 종이컵, 일회용 칫솔&치약, 면봉, 화장솜, 샤워캡, 빗

    - 헤어 드라이어는 데스크에 말하면 빌려줌

    비누, 스킨, 로션, 클렌징은 없으니 개인용을 챙겨가세요~!


    다음에 언젠가 또 이용할 수 있길 바라며...

    사용하는 신용카드를 항공 마일리지 많이 주는 걸로 다 바꿔야겠다 싶어졌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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