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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물, 코딱지가 생기는 이유잡지식/좀 이상한 이야기 2017. 7. 4. 09:31
코딱지가 생기는 이유
코는 호흡시 일종의 필터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
콧속에 있는 코털이 그 필터인데, 공기 중에 섞인 먼지와 잡티 등이 콧속으로 들어오면 걸러내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공기가 안 좋은 지역이나 먼지가 많은 지역(사막 등)에 사는 사람일수록 코털이 길게 자랍니다.
[비슷한 이유로 사막지역 사람들이 속눈썹도 길답니다!]
코털에 걸러진 각종 먼지와 오염 물질들은 코 점막에 모여 쌓여가는데,
코 점막에서는 코털이 걸러낸 먼지나 유해물질을 흡착시키기 위해 항상 소량의 분비액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이 분비액과 흡착된 오염물질이 쌓여 굳은 것이 코딱지입니다.^^;
토르도 코딱지가 나온다.jpg
덧붙여, 많은 이물질 때문에 코 점막이 자극을 받으면 분비액을 많이 배출해 코 밖으로 내보내려고 하는데 이것이 콧물입니다.
코감기에 걸리면 코 점막에 염증이 일어나 분비액의 양도 증가합니다.
감기의 후반부에 나오는 끈적끈적하고 누르스름한 콧물은 바이러스와 싸운 백혈구 시체가 고름이 되어 흘러 나오는 것으로
이 상태가 되면 감기가 어느정도 낫고 있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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