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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삼덕동 바쿠테 맛집 오리엔탈 누들 서비스 후기 [내돈내산]
    대구 먹부림 여행 2022. 10. 4. 17:36

     

    요즘 삼덕초등학교 주변 삼덕동 상권이 좋아지는 모양입니다.

    모처럼 찾아가봤더니 예쁜 카페, 개성있는 식당들에 북적북적한 손님들...

    요즘들어 동성로, 삼덕로 식당가는 분위기가 예전같지 않고

    교동, 삼덕동, 봉산동 쪽이 새로운 핫플로 부상하는 느낌~~

     

    아무튼 모처럼 삼덕동에 갔던 건 "바쿠테" 라는 다소 생소한 이름의 음식을 먹어보기 위해서였어요.

    예전에 한참 열심히 봤던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아저씨가 출연자에게 [바쿠테]를 연구해봐라 도움이 될거다 라고 조언했던 장면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자료화면에 보글보글 끓는 갈비탕 같은 비주얼의 동남아시아 요리를 보고 와 저건 뭘까 무슨맛일까 엄청 궁금했었는데...

    우연찮게 삼덕동에 바쿠테 파는 아시아 요리 식당이 있다는 걸 알게 되어서 점심시간에 남편과 찾아가보았어요! 

     

     

     

     

    대구 삼덕동 오리엔탈 누들 서비스 위치 및 주차

     

     

    오리엔탈 누들 서비스
    0507-1387-8423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445길 26-18 1층
    매일 11:30 ~ 20:30
    브레이크타임 14:40~16:30
    주차장 따로 없음. 주차는 알아서 잘...

     

     

    한적한 주택가였던 동네에 개성있고 예쁜 카페와 식당들이 이렇게 많이 생기다니 놀라워하며 길을 걷다보면 이렇게 이국적인 모습의 가게가 쨘 하고 나타납니다. 삼덕초등학교 옆길이라 찾기는 쉽습니다.

    점심시간대에 주차는 매우 전쟁입니다.^^;

    12시쯤 가니 식당이 꽉 차서 약간의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오리엔탈 누들 서비스 메뉴

     

    사실 바쿠테 3메뉴 전부 먹어보고 싶지만...

    저희는 방문 전날 과음했으므로 보양 등갈비 바쿠테를 주문했습니다.

    돈토로 덮밥소이 닭껍질 만두도 주문!

    고수 / 레몬 / 앞치마는 말씀드리면 얼마든지!

     

     

    바쿠테를 주문하면 이렇게 3종 소스와 바쿠테 설명서(?)를 세팅해주십니다.

     

     

    사실 바쿠테라는 생소한 요리를 처음 먹으면 어떻게 먹는지 잘 모를 수도 있는데, 이렇게 상세한 설명서를 주시니 당황하지 않고(;)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텍스트 중독이라 워낙 읽는 것을 좋아하니 좋은데

    긴 글 읽는 걸 귀찮아하는 분들은 자세히 읽진 않을 것 같은 느낌...^^;

    식당이 워낙 바빠 직원분이 일일이 설명해주기는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기다린 끝에 준비된 우리 밥~~

    양이 제법 많아보이네요.

    하지만 우리는 배고픈 돼지들이라 괜찮아요 꿀꿀

     

     

    메뉴별 상세샷 나갑니다~~

     

     

    드디어 먹어보는구나 바쿠테...!

    비주얼은 보시다시피 갈비탕입니다.

    하지만 다양한 향신료가 더해져 갈비탕과는 많이 다른 냄새가 납니다.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바쿠테라서 못 먹을 정도로 향신료 냄새가 팡팡 나지는 않고, 적당히 이국적인 맛으로 즐길 정도입니다.

    저희는 고수를 팍팍 넣어서 먹는 걸 좋아하므로 고수 많~~이 주세요 하고 추가했습니다.

     

     

    고수와 레몬은 더 달라면 더 주십니다. 추가는 무료^^

     

     

    어디서 많이 본 익숙한 등갈비 비주얼 ㅋㅋㅋ

    향신료가 들어갔다 해도 등갈비를 넣고 끓인 육수+뼈국물 베이스의 맛이라서 새로운 듯 익숙한 그런 맛입니다.

    전 지구적으로 역시 고깃국물은 옳다!!

    고기 추가 2천원이던데 주문할 때 같이 시킬걸 그랬어요ㅠㅠ

    밥 추가는 1천원! 공기밥이 땡기는 고깃국물 맛...ㅎㅎ

     

     

    푸짐하게 올려진 등갈비를 먹고 나면 밑에는 이렇게 쌀국수 면과 함께 차돌양지 고기가 들어있습니다.

    글 쓰며 사진을 다시 보는 지금도 출출해지네요.

     

     

    닭껍질 만두는 요즘 시판 제품으로도 많이 접해서 크게 기대 안 했는데...

    정말 뜬금없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ㅋㅋㅋ

    앞니로 베어먹은 단면은 시각테러일 것 같아 안 올립니다만;;

    쫄깃한 닭껍질을 깨물면서 안에 꽉꽉 들어찬 고기 육즙이 팡 터지는 맛과 단짠 소스의 조합이 정말 잘 어울려요.

     

     

    돈토로 덮밥은 꽤 익숙한 일본식 돼지고기 덮밥 요리입니다.

    단짠 소스에 졸이듯 구운 항정살과 고슬고슬한 밥...(밥 많이 주심)

    바쿠테가 입맛에 맞을지 안 맞을지 걱정되어 익숙한 맛의 메뉴가 하나 필요하시다면 추천합니다.

     

     

    이렇게 또 한 끼 잘 먹었네요 ㅎㅎ

    쌀쌀한 계절이 되면 똠얌 바쿠테 먹으러 재방문할 것 같습니다.

    삼덕동 인근에 멋진 신상 카페들도 많아서 친구 만나 너무 무겁지 않게 한끼 먹고 카페에서 이야기하기에 딱 좋은 코스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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