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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동인동 가성비갑 이탈리아 레스토랑 버니쉬 레스토 후기 [내돈내산]
    대구 먹부림 여행 2022. 12. 13. 16:15

     

    요즘 멋진 식당, 카페가 늘어나면서 번쩍번쩍 핫해진 삼덕동~동인동 상권!

    결혼 기념일을 맞아 어머님 찬스로 아이들을 부탁드리고 남편과 빠르게 데이트하고 왔답니다.

    (사실 10월 말에 다녀왔는데 이제야 포스팅하는 건...ㅠㅠ 너무 바빠서.........)

     

    특급호텔이나 수성못 근처의 근사한 레스토랑이나 와인바도 고민해봤지만, 특별한 날이니 안 가본 특별한 곳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에 남편을 시켜 폭풍 검색하여 찾아가게 된 곳입니다.

     

     

     

    버니쉬 레스토 위치 및 주차

     

     

    버니쉬 레스토
    053-255-4125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150길 42 1층
    매일 11:30 - 21:30 (월요일 휴무)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가게 앞, 옆골목 주차 가능
    인근 공영주차장 있음

     

    동인초등학교 뒷편에 있고,

    인근 공영주차장이나 뒷골목에 주차 후 조금 걸어오셔도 됩니다.

     

    10월 말에 방문하다 보니 할로윈 장식이 되어 있네요.

     

     

    예약을 미리 하고 가서 준비된 자리에 착석!

    주말 저녁 시간대에 갔더니 삽시간에 자리가 다 찹니다.

    저희는 빠르게 주문해서 음식을 빨리 받았는데,

    주문이 한꺼번에 몰리다 보니 저희랑 비슷하게 입장해 메뉴를 한참 고르던 옆 테이블은 저희가 어느정도 다 먹었을 때 즈음에 음식을 받더라구요^^;;;

     

    주말에 방문시 가급적 메뉴를 어느정도 정하고 방문하여 빠르게 주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버니쉬 레스토 메뉴

     

    저희는 알배추 시저샐러드, 우렁살 스파게티니, 살치살 스테이크, 아란치니 네가지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꿀꿀...

    와인 가격이 합리적인 느낌...?!

    저희는 집에 있는 와인을 들고 갔습니다. (콜키지 1만원!)

     

     

     

    버니쉬 레스토 차림

     

    알배추 샐러드, 아란치니, 우렁살 스파게티니가 먼저 나왔습니다.

     

    가장 먼저 입맛을 돋워줄 알배추 샐러드!

    앙뜨레누보 디너코스에서도 이런 샐러드를 먹어봤던 것 같은데...

    표면이 살짝 구워진 배추는 생 배추보다 훨씬 단 맛이 강하고, 곁들여진 앤초비 소스도 풍미가 좋습니다.

     

    샐러드가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시면 오산!

    버니쉬 레스토에 방문하신다면 알배추 샐러드 꼭 드셔보세요.

    저희는 배추 꼬다리까지 소스 싹싹 찍어 다 먹었다는 건 안비밀...

     

     

    우렁살 스파게티니 입니다.

    '스파게티니'는 일반적인 파스타보다 가는 면을 뜻하고요,

    맵찔이인 저도 기분좋게 즐길만한 정도의 살짝 매콤한 오일 파스타 입니다.

     

     

    된장찌개에서나 보던 우렁살이 파스타에 잔뜩 들어간 생소한 광경 ㅎㅎ

    저는 우렁의 풍미를 좋아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만 우렁 풍미가 비린 흙냄새로 느껴지는 분들께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전에 다른 식당에서 아란치니를 맛있게 먹었던 적이 있어서 주문해봤습니다.

    어린이 주먹만 한 아란치니가 3p 나오네요.

     

     

    갈라보면 안에는 이렇게 밥과 치즈가 꽉꽉 차있습니다.

    사실 아란치니 두 개만 먹어도 배부를 것 같지만...

    특별한 날에는 많이 먹는걸로 ㅋㅋㅋ

     

     

    마지막으로 살치살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주문받을 때 굽기를 따로 물어보지 않으시던데,

    아마 요즘 이탈리아 레스토랑 트렌드인 듯?

    먹기 좋게 썰어져 나오는데, 굽기 정도도 한눈에 확인 가능하네요.

     

     

    굽기 정도를 물어보지 않는 이유는

    살치살 스테이크는 미디엄 레어가 진리라서 그런가 봅니다.

    부드럽고 육즙도 풍부하고 가니쉬로 주신 감자도 맛있었어요.

     

     

     

    요즘은 이탈리아 레스토랑이 많아지다 보니 아무래도 좀더 특별한 메뉴가 있는 곳을 찾게 되는데,

    특별한 날 즐기기 좋은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전체적인 메뉴와 와인의 가성비도 훌륭하고요!

    안 먹어본 다른 파스타들이 궁금해서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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