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당역 지하상가 가성비 맛집 반월당국밥 후기 [내돈내산]

 

 

구내식당이 없는 직장인들의 영원한 고민!

오늘 점심은 뭐 먹지?

 

다행히 반월당역 인근에는 식당이 정~말 많고,

저처럼 점심시간이 짧아 바쁜 사람들도 한끼 잘 먹을 수 있도록 주문 5분이면 식사가 차려지는 스피드 점심 식당도 많습니다.

 

그래도 맨날 똑같은 것만 먹으면 질리기도 하고... 나이가 40대에 접어들면서 이제 소화가 잘 안 되는 종류 음식을 먹으면 오후 내내 속이 불편할 때도 있어서 은근히 점심 식당 고르기가 까다로워요.^^;

그런 까다로운 고민 와중에 발견한 집...!

 

 

 

 

반월당국밥 위치 및 주차

반월당국밥
0507-1361-7755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 2100 메트로센터 지하 S109호
매일 09:00 - 20:00
주차는 메트로에 하시면 되지만 주차권을 주진 않으시는 듯...
워낙 저렴한 가격이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지하상가 중앙 식당가로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시면 됩니다.

또는 메트로 주차장 중앙부에 식당가로 통하는 출입구로 바로 들어가셔도 되고요.

 

 

간판은 반월당 시래기 국밥이지만 저는 이 가게에서 닭곰탕만 먹어봤습니다.

닭곰탕 5,500원의 위엄...!

시락국밥 먹으러 왔다가도 닭곰탕을 먹게 되네요 ㅎㅎ

 

 

가게 내부 전경입니다.

홀에 4인석 테이블 5개, 2인석 2개 정도?

벽 보고 앉는 1인석 자리도 여럿 있습니다.

점심시간대에는 사람이 꽉 차서 앉을 자리가 없는 불상사가...ㅠㅠ

이 날은 그나마 따뜻한 날씨여서 국밥이 덜 인기있는 날이라 웨이팅 없이 앉았네요 ㅎㅎ

 

 

착석하고 잠시 기다리면 음식은 금방 서빙해주십니다.

반찬은 간소하고, 메인인 닭곰탕은 아니 5천원어치 맞나요...?!

 

 

한그릇에 반마리가 들어있네요.

푹~ 삶은 닭 국물이 진국입니다.

입맛에 따라서는 국물이 조금 짜다고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닭날개가 젓가락으로 그냥 후둑후둑 떨어집니다.

푹~ 끓여 우러낸 덕에 뼈와 살이 쉽게 분리되어 먹기도 편합니다.

 

저는 먹는 속도가 느린 편인데도 착석과 함께 주문, 호다닥 먹으면 30분 이내에 급하지 않게 식사가 가능합니다.

 

 

 

집에 가서 아이들과 먹으려고 포장도 해봤는데

(안타깝게도 사진이 없네요ㅠㅠ)

2인 소짜에 닭 1마리가 들어있습니다.

아이들은 고기 뜯어서 밥이랑 맛나게 먹고, 부모는 면 삶아 국물에 맛있게 말아 먹었네요 ㅎㅎ

 

점심시간마다 거의 만석이라 자주 가지는 못 하지만,

뜨끈한 닭곰탕이 생각날 때마다 종종 가게 되는 집입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