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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재울 때 등을 두드리는 이유는?잡지식/과학 이야기 2014. 3. 12. 08:00
아기를 재울 때 등을 두드리는 이유는?
누구나 아기를 안아 재울 때엔 등을 토닥토닥 두드리며 자장가를 불러줍니다.
이렇게 하면 더 빨리 잠들거나 뭔가 좋은 효과가 있는걸까요?
등을 토닥토닥 두드리는 것은 태아일 때 10개월 동안 익숙하게 들었던 엄마의 심장 리듬을 재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아기가 정신적으로 흥분 상태에 있을 때 엄마의 심장 소리를 들으면 진정이 된다고 합니다.
태아 때의 기억이 무의식 속에 저장되어 엄마의 심장 소리와 비슷한 리듬에 안정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지요.
사실 태아가 자라는 엄마의 자궁 속은 고요한 바다가 아닙니다. 오히려 매우 시끄러워요.
24시간 울려대는 엄마의 심장 소리, 음식이 꾸룩꾸룩 소화되는 소리, 밖에서 들려오는 많은 소리들...
진공청소기를 켜면 아기가 더 편안해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데
마찬가지로 시끄러운 엄마 뱃속의 환경을 재현해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튼 결과적으로 엄마의 심장 박동과 비슷한 템포로 부드럽게 등을 두드려주면 더 효과가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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