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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소 간판의 삼색등의 의미는?잡지식 2014. 3. 23. 12:00
이발소 간판의 삼색등의 의미는?
이발소 하면 떠오르는 특유의 빨강, 파랑, 흰색줄이 섞여서 뱅글뱅글 돌아가는 길쭉한 삼색등,
이 삼색등에도 나름의 깊이있는 유래가 있습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이발소의 삼색등은 응급실을 나타내는 표지였습니다.
뜬금없어 보일지 모르지만 고대, 중세 유럽에서는 이발소가 병원을 겸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기원전 1600년 전에 이발사는 외과의사를 겸했다고 합니다.
이발소에서 사용하는 칼이 수술도구로도 쓰였구요.ㄷㄷ
이발소에서 외과치료 받는 모습을 묘사한 그림... 머리도 깎고 종기도 짜고!
그래서 급한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응급실(이발소)의 위치가 눈에 잘 보이도록 세 가지 색의 간판을 걸었다고 합니다.
이 세 가지 색의 간판이 이발소 삼색등의 시초가 되었구요.
세 가지 색의 의미는 빨강이 동맥, 파랑이 정맥, 흰색이 붕대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현재와 같은 원통형의 삼색등이 만들어진 것은 1540년,
파리의 이발사 겸 외과의사였던 메야나킬이라는 사람이 고안해냈다고 합니다.
이 삼색등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유럽 문화가 전파된 많은 나라들이 여전히 이발소 표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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