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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술을 하면 관상이 변할까?잡지식 2014. 3. 28. 07:00
성형수술을 하면 관상이 변할까?
성형수술을 하면 얼굴이 바뀝니다.
그렇다면 관상도 변해서 인생이 좀더 잘 풀리는 쪽으로 성형수술을 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의문,
누구나가 한 번쯤은 생각해볼 것 같습니다.
우선 관상이 무엇인지부터 정의를 해야겠죠.
관상이란 얼굴을 보는 것으로, 그 사람의 살아온 삶이 얼굴에 표현되는데 그 모양을 보고 어떤 사람인지 해석을 하는 것입니다.
즉 관상을 통해서 그 사람의 과거를 보고 성격과 기질 등의 인성을 분석한 후 미래를 예측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에 관한 미국의 링컨 대통령의 명언이 있지요.
"사람은 나이 마흔이 넘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
예쁘건 못났건, 자신이 살아온 삶의 궤적이 나이를 먹을수록 얼굴에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미인이지만 차가워보이는 얼굴, 못생겼지만 따뜻하고 인정 많은 얼굴은 다 그 사람의 내면이 얼굴에 드러나기 때문인데,
이런 인상을 결정하는 요인들(주름, 눈꼬리와 입꼬리 등) 또한 관상을 평가하는 요소가 됩니다.
성형수술을 한다 해도 그 사람의 지나온 과거는 바뀌지 않습니다.
즉, 그 과거의 결과로 나타난 현재의 성격은 크게 바뀌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사람은 성격이 바뀌기 어렵고, 나이 마흔이 넘으면 그냥 그 성격 그대로 쭉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물론 외모로 인해 생겼던 컴플렉스가 해소될 수는 있습니다.
사람의 미래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은 그 사람의 성격과 주변 사람들일 것입니다.
대체로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대할 때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대하는 태도를 달리 합니다.
성형수술로 외모가 아름다워지면 아무래도 미인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게 마련이니
관상이 바뀌고 주변 사람의 태도가 바뀜으로써 미래가 바뀔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인간성이겠지요.
탈무드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천사와 악마를 그리기 위해 모델을 찾아 헤매던 화가가 어느 마을에서 천사라고 할만한 아름다운 소년을 만납니다.
그 소년을 모델로 천사를 그린 후 화가는 다시 악마의 모델을 찾아 수십년을 떠돌았다고 합니다.
드디어 어느 마을에서 악마의 모델이 될만한 추악한 외모의 사람을 만났는데,
알고보니 그는 수십년 전 천사의 모델이었던 소년이었답니다.
성형수술로 관상이 바뀌는 것은 사실이고, 요즘은 관상 성형이라는 것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내면의 인격이 변하지 않으면 근본적으로 삶이 바뀔 정도의 큰 변화가 올지는 의문입니다.
여담으로 관상학적으로 볼 때 요즘 유행하는 갸름한 얼굴은 말년복이 없는 상이라고 합니다.
또한 코가 우뚝하고 높은 반면 얼굴의 다른 부분이 낮고 판판하다면 조화가 맞지 않아 좋지 않은 상이라고 하는데,
코는 높이고 광대뼈와 턱뼈는 깎아내 미끈한 얼굴을 만들려고 하는 요즘 유행과는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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