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코코아, 코코넛의 차이

카카오, 코코아, 코코넛의 차이

카카오, 코코아, 코코넛

은근히 혼동이 잘 되는 단어들입니다.^^;

각각 뜻하는 게 무엇인지 확실하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카카오는 초콜릿과 코코아의 원료가 되는 나무 열매이자 향신료입니다.

카카오 나무는 남미가 원산지인데, 옛날에는 카카오 열매가 아주 귀해서 화폐로써 통용되기도 했답니다.

남자 하인 한 명은 카카오 열매 100개, 토끼 한 마리는 카카오 열매 10개로 맞바꾸었다고 하네요.

또한 카카오는 피로 회복과 강장제로도 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코코아는 카카오나무 열매에서 지방을 제거하고 가루로 만든 일종의 초콜릿 가루 같은 것입니다.

뜨거운 우유에 타 마시거나, 쿠키나 케이크의 재료로 사용합니다.

참고로 초콜릿은 카카오 열매를 가루로 만든 후 카카오버터와 설탕, 분유를 섞어 만듭니다.

코코넛은 야자과에 속하는 키가 큰 야자나무의 과일입니다.

이름이 어쩐지 비슷하게 들리지만 카카오와 코코넛은 완전히 다릅니다.

코코넛은 여러 식품, 화장품의 원료가 되는 코코넛 오일(야자유)를 얻기 위해 사용되기도 하고

그대로 식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열대 및 아열대 지방 전역에서 대단위 농장으로 재배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방송되었던 무한도전 무인도 특집편에서 정준하씨가 괴력을 발휘해 맨손으로 찢은; 열매가 바로 코코넛!

굉장히 딱딱해서 아열대 지방에서는 다 익어 저절로 떨어지는 코코넛 열매에 맞아 다치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