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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 육아템-마레 베이비랩(슬링) 후기 신생아도 사용 가능한 아기띠!
    워킹맘 육아 이야기 2017. 7. 29. 12:00

    인생 육아템-마레 베이비랩(슬링) 후기 신생아도 사용 가능한 아기띠!



    아직 목을 가누지 못 하는 신생아는 아기띠 같은 보조도구를 쓰기엔 이르죠! 오로지 엄마아빠의 팔뚝과 손목 힘으로 견뎌야 하는 아기 안아 돌보기...ㅠㅠ 그런 와중 제 손목을 살려준 신박한 아이템을 소개합니다.



    신생아 아기띠 마레 베이비랩!


    슬링 - 아기를 천으로 둘둘 감싸서 어깨나 허리에 매어 안거나 업는 도구. 포대기도 슬링의 일종.

    마레 베이비랩도 슬링의 일종이예요.

    요즘 대세라는 애착육아 캥거루 케어에 딱 맞는 제품!


    어느정도 규격이 있는 다른 슬링이나 아기띠와 달리 그냥 긴~~~~ 천일 뿐이라, 엄마와 아기의 체격에 맞게 조절 가능하고 목을 못 가누는 신생아도 머리를 받쳐주는 형태로 사용 가능해서 너무 좋았어요. 이 제품 아니었음 살림밑천인 제 손목은 애저녁에 작살났을 듯 ㅋㅋㅋ ㅠㅠ


    저는 5월에 대구 엑스코에서 했던 베페에서 마레 부스 찾아가서 샀어요.

    인터넷으로도 팔지만 사용법을 꼭 좀 눈으로 보고 배우고파서...ㅎ

    마네킹을 보니 딱! 감이 오시죠?ㅎㅎ


    저는 저만 이런 신박한 거 아는 줄 알았는데 ㅋㅋ

    이미 인스타에서 입소문이 핫한 아이템이었나봐요 ㅋㅋㅋ

    다른 무엇보다 두 손의 자유로움... 이거 정말 신세계ㅠㅠ


    사용 설명서와 함께 요렇게 이쁘게 포장되어 있어요.

    마레 사이트에도 사용설명이 있는데 잘 이해가 안 가면 언제 베페에서 마레 부스 사장님한테 시범 보여달라고 하심 됩니다 ㅋㅋ 저도 시범 보고 아~ 하고 샀어요.


    다른 분들 사용 후기 보면 사용설명서처럼 정확하게 예쁘게 싸매는 게 어려워서 사용 포기했다는 안타까운 글들이 종종 보이는데, 몇 번 연습하다 보면 요령이 이해가 되요. 주변에 아기 낳을 친구 있으면 누구든 선물로 주고 싶은데 내 친구들 왜 아직 다 싱글이니...ㅜㅜ



    아래는 실제 착샷입니다. 

    우리 아들 42일차, 체중 6kg대 시절


    발이 달랑달랑 나와있는 게 너무 귀엽더라구요♥

    천이 신축성이 좋아서 꽉 끼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편안한지 금방 잠들어요.


    아직 머리를 못 가누니 이렇게 싸서 받쳐줍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이런 느낌.....이긴 한데...

    광각이라 왜곡이 심해서 너무 웃기게 나왔네욬ㅋㅋ

    실제로는 저렇게 얼굴이 짜부라지진 않아요 ㅋㅋㅋ

    아들아 미안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한달이 지난 후의 착샷~ 

    우리 아들 52일차, 체중 7kg대 시절


    한달 사이에 많이 컸죠?ㅎㅎ

    힘도 많이 세져서 잠투정할 때 다리를 우쌰우쌰 흔들어요.

    물론 10분쯤 흔들면서 걸어다니면 꿈나라로...


    위에서 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힘이 좀 세져서 이 쯤이면 고개가 뒤로 막 휘떡휘떡 넘어가지는 않아요. 이렇게 싸매고 있으면 어쩐지 임신했을 때 기분이 들기도 해요 ㅎㅎ 뱃속에 넣고 다닐 때가 편했지.............



    엄마와 아기의 몸을 딱 밀착시켜 주니 팔힘으로만 안아주는 것보다 더 안정적이고 아기도 더 편하게 느끼나봐요. 이것이 바로 애착육아 캥거루 케어?! 우리 봉산이 잠투정 타임 해결사...ㅋㅋㅋ 30분을 안고 있어도 잠 못 들 때도 가끔 있었는데 베이비랩으로 싸매고 안아주면 한 10분만에 잠들더라구요.


    다만 베이비랩에서 꺼낼 때 다시 깰 수 있으니 깊이 잠들 때까지 잠든 후 한 30분 정도는 그대로 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ㅎㅎ



    우리 봉산이 아빠의 착샷 ㅋㅋㅋㅋㅋㅋ

    사이즈 맞춰 버클 채우고 하는 물건이 아니다보니 엄마도 아빠도 자기 체형에 맞춰서 사용할 수 있어요! 아들 둘러메고 아파트 단지 정원을 산책하는 우리 남편... 멋져요! 알러뷰!!(엄지척) 근데 TV 리모콘은 왜 들고 나오신거...-_-;;;



    세탁해서 널어놓았어요. 길기는 정말 무지 기네요 ㅋㅋ

    아기가 자주 토하거나 침을 왕창 흘려도 괜찮아요! 빨면 되니까!


    다만 하도 길다보니 매다보면 바닥에 좀 끌리니까 밖에서 고쳐매기에는 좀... 

    하지만 집에서 쫀쫀하게 잘 묶고 나가면 다시 묶을 필요는 없어요ㅎㅎ


    요즘의 고민은... 아기가 베이비랩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원래 취향이 그런지 외할머니가 사준 포대기를 격렬히 거부하고 있다는 거ㅠㅠ;; 그리고 모든 포대기 아기띠 등등의 공통적인 한계점, 여름에 쓰면 더워요^^;; 여름용이 따로 나오고 제가 구입한 회색 땡땡이 무늬도 여름용이지만 역시 몸에 천을 꽁꽁 둘러놓으니 더운 건 어쩔 수 없네요^^;


    구입처 링크할게요!

    maree 마레 베이비랩(클릭!)

    대구 지역업체라서 어쩐지 더 정감이...ㅎㅎ

    예쁜 옷이나 소품들도 많으니 다른 것도 구경해보세요.

    보통 아기용품 컬러가 너무 비비드해서; 부담스러운 게 많은데, 마레 제품은 대체로 흑/백/그레이톤에 땡땡이나 스트라이프 무늬 등 무난한 디자인이 많아서 좋더라구요.^ㅂ^


    마레에서 구입한 우리 아들 땡땡이 담요ㅎㅎ

    귀엽기도 하고 잘 쓰고 있어서 사진 올려봅니다.

    제 돈 주고 사서 사용하고 쓴 정직한 후기입니다. 협찬 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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