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의 칼로리? 술 마시면 살 찌는 이유는? 좋은 술안주 베스트~

술의 칼로리, 술 마시면 살 찌는 이유, 좋은 술안주 베스트

술의 칼로리는 얼마? 술 마시면 살 찌는 이유

소주 서너 잔의 칼로리가 밥 한공기의 칼로리와 비슷하다는 이야기, 다들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알코올 1g은 7kcal의 열량을 내는데, 똑같은 1g의 단백질과 탄수화물은 4kcal, 1g의 지방은 9kcal의 열량을 낸다는 걸 감안하면

상당히 칼로리가 높은 편이지요.

하지만 술은 열량은 있으나 전부 에너지로 방출되고 몸에 살로 축적되지는 않습니다. 즉 empty calorie food!

결국 술 마시면 살이 찌는 것은 술 때문이 아니라 거의 전적으로 안주 때문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치맥의 치를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만...

살 찔까봐 안주를 거의 먹지 않고 술을 먹는 사람도 있고,

주당들 중에는 자신의 강함(?)을 과시하기 위해 공복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공복 상태에서 술을 마시면 위와 장이 비어 있어 흡수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술이 빠르게 흡수되고,

보호막 역할을 해주는 음식물이 없으므로 위벽이 알코올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속쓰림과 위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좋은 술안주 베스트 7

1.수육

 - 단백질은 술로 손상된 간세포의 재생을 돕는데, 순살코기 수육은 단백질이 풍부합니다.

 - 육류는 포화지방이 많기 때문에 조리 과정에서 기름기가 빠져나갈 수 있도록 구이보다는 수육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2.버섯

 - 버섯에는 라이신과 트립토판 같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술 때문에 손상된 뇌세포에 영양을 공급합니다.

3.곶감

 - 술을 많이 마시면 엽산이 부족해지기 쉬운데, 곶감에는 엽산과 비타민C가 풍부하여 아주 좋은 안주입니다.

 - 단, 곶감이 아닌 그냥 감의 경우 술안주로 좋지 않습니다. 감의 떫은 맛 즉 탄닌 성분이 소화를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4.굴과 조개

 - 굴과 조개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인데다 간의 해독 능력을 높여주는 성분도 풍부합니다.

5.미역

 - 우리 몸에 들어온 술은 해독 과정에서 산성 물질로 변하는데, 이 때 알칼리 식품을 섭취하면 중화되어 해독을 돕습니다.

 - 미역과 같은 해조류는 뛰어난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6.날밤

 - 밤은 알코올성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비타민 B1의 함량이 쌀의 4배 이상 많습니다.

 - 또한 알코올 분해를 돕는 비타민C도 풍부하고, 포만감을 높여주므로 술안주로 좋습니다.

7.고등어와 꽁치

 - 과음을 하면 뇌 세포가 파괴되는데, 고등어와 꽁치에는 DHA, EPA가 풍부하여 뇌 조직을 복원하고 기억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