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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 맛있게 마시는 방법! 가장 맛있는 온도 조건은?
    잡지식/술 이야기 2014. 2. 14. 21:58

    술 맛있게 마시는 방법! 소주, 청주, 맥주의 가장 맛있는 온도 조건은?


    소주, 청주, 맥주를 각각 가장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조건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소주


    시원하게 마시자!

    소주는 섭씨 5~8도일 때 가장 맛있습니다. 

    너무 차가우면 혀의 감각을 둔화시켜 음식 맛이 덜 느껴지고,

    미지근한 경우에는 알코올 향이 너무 많이 나서 쓴 맛이 납니다.


    수분이 많거나 기름진 안주와 함께

    소주는 도수가 높은 술이므로 체내 알코올 농도를 낮춰줄 수 있는 탕이나 전골 등 수분이 많은 안주가 어울립니다.

    또한 위장을 보호할 수 있는 기름진 안주도 좋습니다.






    청주


    맛과 향을 음미하며 마시기

    청주에는 단맛, 신맛, 매운맛, 떫은맛, 쓴맛 등 5가지의 맛과 독특한 향이 있어서,

    마치 와인을 음미하며 마시는 것처럼 특유의 맛과 향을 음미하며 마시는 술입니다.

    특히 청주 특유의 향은 따뜻하게 데워서 마시면 더 뚜렷해집니다.


    따뜻하게? 시원하게?

    계절에 따라 여름에는 좀 차갑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데워서 마시는 게 좋습니다.

    청주를 너무 뜨겁게 데우면 술 향기가 날아가 버리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담백하고 깔끔한 맛의 안주와 함께

    청주의 맛을 제대로 음미하려면 맛이 너무 강하거나 맵고 자극적인 안주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선회나 구이, 전이나 산적 등 대체로 한식과 잘 어울립니다.






    맥주


    맥주는 거품이 생명

    맥주의 거품은 부드럽고 톡 쏘는 맛을 더해주고 탄산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보호막 역할을 합니다.

    맥주 거품은 작고 균일할수록 좋으며 컵 높이의 20% 정도 쌓여있을 때가 가장 맛있습니다.


    신선도 유지가 중요

    맥주는 공장의 탱크 안에서 숙성을 끝내고 출하되는데, 이 때부터 시간이 오래 걸릴수록 맛이 떨어집니다.

    맥주를 오래 보관하면 신선도가 떨어지고 향도 사라지며 색은 갈색이 되어갑니다.

    맥주의 제맛을 즐기려면 병백주의 경우 1년 안에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시원하게 마시자!

    맥주는 온도가 높으면 청량감이 사라지고 거품이 너무 많이 생기며 쓴맛이 강해집니다.

    반대로 너무 차가우면 맥주 고유의 향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고 미각을 둔화시켜 싱겁게 느껴집니다.

    맥주의 적정 온도는 봄 가을에 6~10도, 여름에 5~8도, 겨울에 8~12도 정도이며,

    생맥주는 이보다 시원한 3~4도 정도가 가장 맛있는 온도라고 합니다.


    우리와는 달리 에일 맥주를 주로 파는 영국의 pub(선술집?)에서는 상온과 비슷한 온도의 맥주를 판다는데,

    차게 마시면 미각이 둔해져 맥주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기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미지근한 맥주는 좀...^^;;;; 으으ㅠㅠ


    공법에 따라 골라 마시자

    맥주는 공법에 따라 맛이 다릅니다. 시중에서도 이미 다양한 공법의 맥주를 팔고 있지요.

    맥주의 종류에 대해서는 언제 한 번 자세히 포스팅하기로 하고, 일단 여기서는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종류만 적어봅니다.


    - 라거 Lager : 탱크에서 저장, 숙성해 맛이 섬세하고 풍부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유형.

    - 라이트 Light : 라거에 비해 알코올 농도나 칼로리가 낮은 맥주

    - 드래프트 Draft : 살균하지 않은 비열 처리 맥주로 부드럽고 깨끗한 맛이 납니다.

    - 블랙 Black : 발효 효모로 만든 흑맥주로 향이 강하고 감칠맛이 많이 납니다. 

    - 스타우트 Stout : 색깔이 진하고 엿기름의 고소한 맛이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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