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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리에 들어가는 술! 술이 들어가는 요리는?
    잡지식/술 이야기 2014. 2. 10. 21:40

    요리에 들어가는 술! 술이 들어가는 요리는? 소주, 맥주, 청주, 와인 등의 활용법


    요리 방송이나 인터넷 검색으로 레시피들을 보다 보면 은근히 술이 들어가는 요리가 많습니다.

    서양 요리에서는 와인이 많이 쓰이고, 우리나라 요리에도 청주나 맛술이 많이 사용되지요.

    술은 잘만 활용하면 요리의 품질을 업그레이드 해주는 중요한 재료입니다.


    그럼 술의 종류에 따라 어떤 음식에 들어가는지, 요리와 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주가 들어가는 요리

    소주는 고기 요리에 제격입니다. 

    소주의 강한 알코올 성분이 고기의 누린내를 없애주고 육질을 부드럽게 하여 씹는 맛을 좋게 해줍니다.


    - 보쌈, 족발을 삶을 때 소주를 넣으면 연육 작용으로 고기를 연하게 하고 누린내를 없애줍니다.

    - 불고기와 갈비 양념에 넣으면 고기를 연하게 하고 풍미를 더합니다.

    - 오징어나 문어를 데칠 때 끓는 물에 소주를 1~2 큰술 넣으면 비린내가 사라집니다.

    - 곱창구이, 제육볶음에 소주를 살짝 뿌려주면 고기 특유의 누린내를 없애줍니다.





    청주가 들어가는 요리

    청주는 맛과 향은 물론이고 음식에 윤기를 돌게 하여 맛술로 널리 쓰이고, 음식을 보관할 때에도 도움이 됩니다.


    - 생산이나 해산물을 씻을 때 청주를 사용하면 비린내를 없애고 살균 작용을 합니다.

    - 생선 조림 양념에 청주를 넣으면 비린내가 사라지고 풍미를 더합니다.

    - 생선이나 다진 고기 표면에 청주를 살짝 바르면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다고 하네요.

    - 묵은 쌀로 밥을 할 때 청주를 조금 넣으면 밥에 윤기가 자르르~

    - 간장으로 만드는 소스에 청주가 들어가면 더욱 감칠맛이 납니다.





    맥주가 들어가는 요리

    맥주는 고기의 기름기를 없애고 육질을 연하게 하므로 고기를 더 담백하게 해줍니다.


    - 삼겹살을 맥주에 하루 정도 담갔다가 구우면 육질이 연해지고 고소한 맛이 납니다.

    - 고등어, 꽁치 등을 맥주에 담갔다가 요리하면 비린내가 없어집니다.

    - 바비큐 요리 마지막에 맥주를 부으면 기름기가 줄어들고 육질은 더 씹는 맛이 납니다.

    - 튀김옷을 만들 때 반죽에 맥주를 약간 넣으면 담백하고 독특한 맛이 난다고 합니다.





    와인이 들어가는 요리

    가열하여 조리하는 음식에 와인을 넣으면 알코올은 증발하고 맛과 향은 남아 풍미가 더해집니다.


    - 해산물을 데칠 때 화이트 와인을 쓰면 재료의 신선한 맛이 보존됩니다.

    - 질긴 고기는 굽기 전 레드 와인에 재워두면 부드러워집니다. 

    - 토마토 소스에 설탕 대신 스위트한 레드 와인을 넣으면 더 고급스러운 단맛이 납니다.

    - 필라프나 리조또를 만들 때 밥물에 와인을 섞어 밥을 하면 향이 좋고 윤기가 흐릅니다.





    위스키와 브랜디

    흔히 떠올리는 '양주' 이미지의 대명사인 위스키와 브랜디는 단맛과 잘 어울려 디저트 요리에 주로 사용됩니다.


    - 커피나 홍차에 한두 방울 넣으면 깊고 풍부한 향미가 납니다.

    - 부드러운 카스테라 같은 빵을 보관할 때 따뜻한 설탕물에 위스키를 약간 넣어 뿌려주면 빵이 굳지 않고 맛도 좋아집니다.

    - 고기를 재울 때나 말린 과일을 불릴 때 위스키나 브랜디를 사용하면 부드러워지고 특유의 향이 더해집니다.





    럼주

    사탕수수를 증류해서 만든 럼주는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나서 칵테일이나 디저트에 주로 사용됩니다.

    또한 럼주는 달걀 비린내를 없애주므로 제과에도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


    - 설탕 시럽에 럼주를 넣어 팬케이크 등에 곁들이면 맛이 훌륭하다고 합니다.

    - 생크림을 만들 때 레몬즙과 럼주를 넣으면 거품도 잘 나고 맛도 진해집니다.

    - 럼주에 건포도나 체리 등 과일을 재워두었다가 케이크를 만들면 반죽이 팽창되어 더욱 부드러운 케이크가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와인까지는 그렇다고 쳐도 위스키, 브랜디 같은 가격이 만만치 않은 술을 고기 재우는 데에 쓰기엔...ㅠ.ㅠ

    역시 한국 사람에게는 소주가 최고죠! 싸고 양 많고 변질도 잘 안 되고 쓰임새도 많고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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