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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성구 키즈카페 호텔 라온제나 2층 트랄랄라에 다녀왔어요~
    워킹맘 육아 이야기 2017. 8. 25. 11:00

    수성구 키즈카페 호텔 라온제나 2층 트랄랄라에 다녀왔어요~



    평일에는 일 하느라 바쁘고, 주말에는 육아로 바쁜 요즘!

    아들내미가 이제 좀 컸다고 집에만 있으면 지루해하네요 ㄷㄷ

    안고 현관문 나서고 엘리베이터만 타도 외출하는 걸 알고 얼마나 좋아하는지;;;

    그래서 일이 없더라도 만들어서라도 주말에 하루 한번씩은 아들 데리고 외출하는 중!ㄷㄷ

    지난 주말에는 저희가 결혼식을 올렸던 라온제나 호텔에 키즈카페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범어동 키즈카페 트랄랄라

    작년에 결혼식 했던 뒤로는 처음 와본 것 같아요.

    작년 여름에만 해도 둘이었는데 셋이 되어 오다니 ㅋㅋㅋㅋㅋㅋ


    지하로 층층이 널찍한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 걱정은 없어요!

    다만 봄/가을 일요일 낮 시간대에는 호텔 결혼식 일정 때문에 좀 복잡할지도 몰라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에 내리면 이렇게 아기자기한 입구가 반겨줍니다.

    단, 유모차 입장은 안 되어서 입구에 파킹해놓고 아기만 안고 들어가야 해요.

    손자 못 본지 하룻밤밖에 안 지났는데도 "내가 안을게~"하고 덥석 안고 돌진하시는 어머님 ㅋㅋ


    안에 들어가자 봉산이도 봉산이 할머니도 눈이 휘둥그레~

    엄청 널찍하고 반짝반짝하고 봉산이 부모도 눈이 휘둥그레~


    트랄랄라는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어서 입구 카운터에서 예약 확인을 하고

    인원수에 맞는 테이블을 배정받아 입장해야 합니다.


    평일에는 2시간에 12000원 / 어른 1인 1식 또는 1음료 언제든 예약 가능

    주말에는 4부제로 운영하고 2시간 20분에 15000원 / 어른 1인 1식 또는 1음료

    다른 키즈카페와 크게 다른 점은 없지만

    이용객이 몰리는 주말에는 완전 사전예약제라서 입장객 수를 제한하더라구요.

    너무 많은 아이들이 몰려서 심하게 붐비거나 안전사고가 일어날 것 같지 않아 안심!


    보호자가 식사하는 공간과 아이들이 노는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서

    비교적 덜 번잡스럽게(;) 식사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ㅋㅋ

    놀이공간에는 빨간 원피스를 입은 놀이선생님이 여럿 계셔서 아이들을 케어해주시구요.


    트랄랄라 식사 메뉴입니다.

    브런치 메뉴도 있어서 오전 한가한 시간대에 아이 데리고 오기도 괜찮을 듯!

    대체로 이탈리안 메뉴가 많아요.

    가격대는 아무래도 키즈 카페이다 보니 약간 센 편;

    그래도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대는 아니고, 약간 가격대 있는 레스토랑 정도 느낌이네요.


    트랄랄라 음료 메뉴입니다.

    역시나 키즈카페라 가격대가 좀 쎄긴 하지만 스타벅스 정도 생각하면 될 것 같사옵니다...(쿨럭쿨럭)


    예약된 모든 테이블에서 한번에 주문이 들어가다 보니 음식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려요.

    물론 그 시간 동안 얌전히 기다리는 이는 아무도 없죠 ㅋㅋㅋㅋㅋㅋ


    등산용 로프로 그물을 엮어 만든 그물나무예요!

    부끄럽지만 저도 여기서 놀고 싶더라구요 ㅎ.......


    키즈카페 와서 봉산이보다 더 좋아하신 어머님 ㅋㅋㅋㅋㅋㅋ

    바로 손자 안고 나가셔서 그물 그네부터 태워주시는데

    태어난지 4개월 반쯤 되었어도 이제 뭘 아는가 누나가 그네 밀어주니 방글방글 웃고 ㅋㅋ

    저는 나중에 거실에 해먹 하나 설치해야겠다 하는 결심을 했더랬습니다 ㅎㅎ......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에 맞춰서 에어컨이 세팅되서 그런가 좀 추워하는 것 같길래

    긴팔 긴바지를 입히고 어머님은 이번엔 볼풀장으로......

    아이가 생기기 전에는 키즈카페 비싸고 혼잡한데 왜 가나 하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벌써부터 아들내미가 좋아하는 모습 보니 왜 데려가는지 납득이 가더라구요.


    놀이방 시설은 크게 5가지 파티션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세분하면 그물나무, 자작나무집, 장난감방, 동물병원, 베이커리, 피쉬마켓, 편백나무풀, 모래놀이장 등 넓은 만큼 종류도 다양하고 와 이런것도 있구나 하며 구경다니기 바쁠 지경;


    키즈카페를 여러군데 가보진 않았지만 이 정도면 상당히 넓고 좋은 축에 들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아가들 오는 곳이니 수유실도 잘 되어 있어요!

    다만 기저귀 가는 침대가 너무 높아....... 저보다는 남편 사이즈에 딱 맞네요ㅋㅋ


    한바탕 놀고 기저귀까지 갈고 나서야 음식이 나왔습니다. 배고파 죽을뻔

    저희는 불고기 필라프/치즈 돈까스/리코타 샐러드 피자를 주문했어요.

    가격대가 좀 있긴 해도 음식은 돈 값 합니다 ㅎㅎ 양도 많고 맛있고 재료도 좋은 걸 쓰는 듯!

    (홈페이지에서 보니 유기농 식재료를 쓴다고 엄청 강조하네요 ㄷㄷ 비쌀만 하구나...)

    다만 저도 남편도 어머님도 다 약간 싱겁게 먹는 편이다 보니 불고기 필라프는 좀 짜더라구요.

    치즈 돈가스에 같이 나온 흰밥도 다 섞어서 비벼먹었어요 ㅋㅋㅋ


    1타임에 1회씩 놀이 선생님과 함께 하는 놀이 이벤트로 간식 선물도 주고 

    그 외에도 날짜별로 다양한 이벤트가 있대요. 

    생일파티 전용룸도 있고, 달달이 키즈 프리마켓, 학부모 강연 등 행사가 많은가봐요.

    암튼 오기만 하면 심심할 틈은 없을 듯!


    집에 오는 길에 어머님께서, "우리 봉산이 안고 할미가 또 올게~ 더 커서 재밌게 놀자~"

    키즈카페의 주 공략 고객층이 할아버지 할머니인 이유를 한방에 납득함 ㅋㅋㅋㅋㅋㅋ

    사실 좀 이른 나이에 호기심 반으로 가본건데도 벌써부터 꺄르르 웃고 좋아하는 모습에...

    비싸도 이 맛에 오는거구나 하고 납득해버림 ㅠㅠ 봉산아 엄마가 열심히 돈 벌게 ㄷㄷ


    위치 첨부할게요! 범어동 호텔 라온제나 2층이예요.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과도 가까워요.

    예약 필수니까 홈페이지도 가보세요. 트랄랄라 홈페이지(링크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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