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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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켜고 자면 죽는다? 정말?잡지식/좀 이상한 이야기 2014. 3. 14. 19:00
선풍기 켜고 자면 죽는다? 정말? 선풍기 켜고 자면 죽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선풍기를 켜고 자다 죽었다는 사람의 소식이 언론에도 종종 보도되었던 적이 있고요. 죽는 방법(?)에 대해서는 이견이 크게 두 가지인데,선풍기 머리를 고정으로 해놓고 자면 선풍기 바람으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질식사한다는 설이 있고지속적으로 선풍기 바람을 맞으면서 저체온증으로 동사한다는 설도 있습니다. 그래서 선풍기를 켜고 자다 죽지 않으려면 방의 창문을 열고 선풍기 머리를 꼭 회전으로 해놓고 자야 한다는 해법이정설처럼 여겨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럼 에어컨은!? 선풍기와 달리 아예 찬 공기를 만들어서 내뿜는데 에어컨 바람을 고정으로 해놓고 자면 죽지 않나?!따위의 의문은 '에어컨은 온도 조절 기능이 있어서'라는 이유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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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닫힘 버튼을 누르면 전기를 더 쓸까?잡지식 2014. 3. 14. 12:00
엘리베이터 닫힘 버튼을 누르면 전기를 더 쓸까? 엘리베이터 닫힘 버튼을 누르면 전기를 좀더 사용하게 되서 누를 때마다 전기 요금이 30~50원씩 나간다는 이야기,다들 상식적으로 알고 계실 것 같습니다.하지만 생각해보면 어차피 닫힘 버튼을 누르지 않고 기다려도 문은 저절로 닫히는데,단지 버튼 하나 눌렀다 해서 전기를 뚜렷이 더 소모하는 것일까 하는 의문도 생기지요. 사실, 엘리베이터 닫힘 버튼을 누를 때 전기가 더 소모되진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 효과가 있는데요, 저절로 닫힐 때까지(약 7초) 기다리게 되면 운행횟수가 줄어 전기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엘리베이터 닫힘 버튼을 눌러 문이 빨리 닫히게 되면 미처 엘리베이터에 타지 못한 사람이 생길테고,그 사람이 타기 위해 한번 더 엘리베이터를 운행해야 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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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안의 매운맛 없애는 방법!잡지식/음식 이야기 2014. 3. 14. 07:00
입 안의 매운맛 없애는 방법! 매운 고추, 불닭, 낙지 볶음 등 화끈하게 매운 음식을 먹다 보면 정말 입 안에 매운맛이 화끈화끈하게 퍼집니다.땀을 뻘뻘 흘리며 물을 마셔도 물배만 찰 뿐 빨리 해소되지 않는 입 안의 매운 맛!어떻게 하면 빨리 없앨 수 있을까요? 우선 이 글을 급히 검색해서 읽고 계시는 입이 화끈화끈한 분을 위해 빠른 정답↓ 물보다는 우유를 드세요! 우유가 없다면 식빵같은 부드러운 빵도 좋습니다. 해외에도 진출한 한식의 대표주자, Bul Dak... means Fire Chicken! 매운 음식을 먹으면 먹을수록 입 안에서부터 심지어 입술 주변까지 화끈화끈하게 만드는 매운 맛의 성분은고추의 매운 맛을 내는 물질인 캡사이신입니다.이 캡사이신은 기름 성분에 녹는 지용성 물질이기 때문에 입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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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컵에 맥주를 따르면 거품이 많이 나는 이유잡지식/술 이야기 2014. 3. 13. 19:00
종이컵에 맥주를 따르면 거품이 많이 나는 이유 야외에서 종이컵에 맥주를 따라 마시면 유리잔에 마실 때보다 거품이 많이 나죠.그게 또 첫 잔은 그런데 두번째 잔부터는 거품이 그렇게 많이 안 나옵니다. 맥주거품 사진을 뭘 올리지 하고 검색했다가 갑자기 맥주가 몹시 마시고 싶어지네용...ㅎㅎ 종이컵은 유리컵에 비해 표면이 거칠고 기공도 많아 맥주와 마찰이 많이 일어나고,따라서 맥주 속 탄소의 운동에너지를 증가시켜 거품으로 부글부글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한 잔을 마신 다음 종이컵이 적당히 젖게 되면첫 잔 따를 때와는 달리 종이컵의 기공과 마찰이 줄어들어 거품이 적게 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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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뚜껑이 둥근 이유는?잡지식 2014. 3. 13. 08:00
맨홀 뚜껑이 둥근 이유는? 맨홀 뚜껑이 둥근 이유는 그냥 막 만들어서가 아니라 수학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원은 다른 도형과 달리 가로, 세로, 대각선의 길이가 모두 같습니다.그러므로 원형의 맨홀 뚜껑을 동전처럼 수직으로 세워도 맨홀 구멍으로 빠질 위험이 없습니다. 일본에 있는 아트 맨홀이라는데... 귀엽긴 하지만 길가다 발 걸려 넘어지기 딱 좋겠네요 ㅎㅎ 만약 정사각형 모양의 맨홀 뚜껑이 있다고 하면,모든 사각형은 한 변의 길이가 반드시 대각선의 길이보다 짧으므로맨홀 뚜껑을 여닫을 때 각도에 따라 잘못하면 맨홀 구멍으로 뚜껑이 빠질 위험이 있습니다.사각형 뿐만 아니라 오각형, 육각형, 팔각형 등등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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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병 바닥은 왜 움푹 들어가있을까?잡지식/술 이야기 2014. 3. 12. 19:00
와인병 바닥은 왜 움푹 들어가있을까? 와인병도 그렇고, 보드카 같은 다른 술도 병 바닥이 움푹 들어간 형태가 많은데 왜 그런걸까요? 사실 술병 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병들이 어느 정도 바닥이 약간 안쪽으로 오목한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병 내부에 밀폐된 채 들어있는 액체가 열을 받아 팽창하면 병 내부의 압력이 높아지는데,물보다도 알코올이 더 열팽창량이 큽니다. 그런데 술에는 알코올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므로 열을 받을 경우 일반 음료보다 더 많이 팽창하게 됩니다.그 때의 압력을 견디게 하기 위해서 술병 바닥이 아치형으로 움푹 들어가게 하는 것입니다.위에서 누르는 힘을 효과적으로 지지하는 아치 구조의 원리가 술병의 형태에도 적용된 것이지요. 만약 액체가 든 플라스틱 병의 바닥이 판판하다면 가열 등으로 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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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는 오래 보관할수록 좋을까?잡지식/술 이야기 2014. 3. 12. 12:00
양주는 오래 보관할수록 좋을까? 비싼 양주들, 한 병 딴 자리에서 다 마시기에는 도수도 높아서 다 마시지 않고 개봉 후 보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보통 음식물은 개봉한 채로 오래 보관하면 상하는데, 양주는 변질될 위험이 없을까요?게다가 양주는 오래 묵을 수록 몇년산이다 해서 값어치가 상승하는데,병을 개봉하지 않은 채로 오래 보관하면 더 좋은 술이 되지 않을까요? [이 글에서 일컫는 양주는 위스키나 꼬냑 같은 서양의 증류주를 통칭합니다. 와인 같은 발효주는 아닙니다.] 오래 보관해도 상관은 없지만... 일단 병에 밀봉이 된 경우 아무리 오래 보관해도 변질되거나 상하지 않습니다.하지만 술이 더 좋아지진 않습니다. 술의 가치는 참나무 통에서 숙성시킨 기간만 인정되기 때문이지요.일단 병에 담긴 술은 아무리 오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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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재울 때 등을 두드리는 이유는?잡지식/과학 이야기 2014. 3. 12. 08:00
아기를 재울 때 등을 두드리는 이유는? 누구나 아기를 안아 재울 때엔 등을 토닥토닥 두드리며 자장가를 불러줍니다.이렇게 하면 더 빨리 잠들거나 뭔가 좋은 효과가 있는걸까요? 등을 토닥토닥 두드리는 것은 태아일 때 10개월 동안 익숙하게 들었던 엄마의 심장 리듬을 재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아기가 정신적으로 흥분 상태에 있을 때 엄마의 심장 소리를 들으면 진정이 된다고 합니다.태아 때의 기억이 무의식 속에 저장되어 엄마의 심장 소리와 비슷한 리듬에 안정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지요. 사실 태아가 자라는 엄마의 자궁 속은 고요한 바다가 아닙니다. 오히려 매우 시끄러워요.24시간 울려대는 엄마의 심장 소리, 음식이 꾸룩꾸룩 소화되는 소리, 밖에서 들려오는 많은 소리들...진공청소기를 켜면 아기가 더 편안해한다는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