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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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이 생긴 이유? 만우절의 유래!잡지식/좀 이상한 이야기 2014. 3. 21. 07:00
만우절이 생긴 이유? 만우절의 유래! 우리가 일년 중 거짓말을 해도 괜찮다고 믿는 날, 바로 4월 1일 만우절입니다.이 날은 다른 날 같으면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는 거짓말도 웃으며 즐겁게 받아들이기도 합니다.거짓말이 용인되는 분위기라고 해서 119나 112에 허위신고하는 사람도 늘어난다는 문제가...^^; 그럼 만우절은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요? 만우절은 서양의 풍습에서 전해져 왔습니다.만우절에 얽힌 여러 가지 이야기가 전해지지만 모두 확실한 근거는 없고,그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이야기를 하나 적어보겠습니다. 1564년 프랑스 왕 찰스 9세는 새해를 1월 1일로 정했습니다.그 전까지는 사람들이 새해를 4월 1일로 지냈는데, 매년 4월 1일이 되면 새해 나들이도 하고 선물을 교환하기도 했답니다.그런데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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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 씨발? 시팔? 시발의 의미잡지식/좀 이상한 이야기 2014. 3. 20. 19:00
시발? 씨발? 시팔? 시발의 의미 우리가 흔히 쓰는 욕 중에 씨발!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막상 글자로 쓰려고 보면시발? 씨발? 시팔? 뭐가 맞는지 헷갈리기 일쑤입니다. 요즘은 ㅅㅂ로 줄여서 쓰기도 합니다만 ㅎㅎ그리고 대체 시발은 무슨 뜻인지, 어떻게 생긴 욕인지 그 유래가 이따금 궁금하기도 합니다. 씹이란 여성의 성기를 나타내는 명사입니다. 요즘은 거의 안 쓰이는 단어지만...씨집, 그러니까 아기의 집이라는 뜻에서 유래된 이 단어의 뒤에 '-하다'라는 동사가 붙어서씹을 하다 즉 성교를 하다 라는 말이 된 것입니다.'씹할'을 계속 발음하다 보니 '시팔', '시발'로 변한 것이지요. 이 말의 의미는 원래 "네 어머니와 씹을 할 놈"을 줄인 말이며, 모계사회였던 오랑캐 여진족을 비하하는 의미입니다.즉 "여진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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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도 일요일이 있었을까?잡지식 2014. 3. 20. 09:00
조선시대에도 일요일이 있었을까? 지금의 1년 12개월 365일로 이루어진 양력 역법이 우리나라에 전래된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70년대에만 해도 뉴스에서 연도 표기를 서기가 아니라 단기로 하던 시절이 있었고요. 그렇다면 조선시대나 고려시대, 그 옛날에는 휴일을 어떻게 지정해서 쉬었을까요? 조선시대에는 지금의 일요일처럼 모두가 한꺼번에 쉬는 절대휴일의 개념이 없었습니다.물론 지금과 같은 근로 형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었구요. 조선시대 관리들은 각 기관의 내규에 의해 지금의 비번 같은 개념이 있었고그에 따라 휴식을 취하거나 사적인 용무를 볼 수 있었습니다.또는 기관에 따라 지정된 휴무일이 있기도 했고(성균관은 유생들 한정 매월 8일과 23일이 휴무)보통 비번일의 기간은 10일 또는 보름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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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야의 종을 33번 치는 이유?잡지식 2014. 3. 19. 18:00
제야의 종을 33번 치는 이유? 우리나라에는 1월 1일 0시에 보신각 종을 33번 치는 것으로 새해를 여는 풍습이 있지요.각 공중파 방송에도 일제히 생중계되는 가장 대표적인 새해맞이 행사인데, 왜 하필 보신각의 종을, 왜 33번 치는 걸까요? 일단 새해 0시에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을 33번 치는 것은조선시대에 이른 새벽 사대문 개방과 통행금지 해제를 알리는 타종 즉 파루를 33번 친 것에서 기원입니다. 옛날에는 시계가 없으므로 정부에서 백성들에게 정해진 시각마다 징이나 꽹과리, 북을 쳐서 시각을 알려줬는데특히 중요한 사대문이 닫히고 통행금지가 시작되는 이경(밤 10시경)과 통행금지가 해제되는 오경(새벽 4시경)은종로 보신각에 있는 대종을 쳐서 모든 주민들이 들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경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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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씨 이름은 왜 외자가 많을까?잡지식 2014. 3. 19. 12:00
허씨 이름은 왜 외자가 많을까? 허씨 성을 가진 유명한 인물들을 떠올려보면허균, 허담, 허준, 허웅, 허재 등 외자 이름이 유난히 많습니다.유독 허씨들이 외자 이름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허준 하면 떠오르는 이 분... 방송의 무서운 세뇌효과 ㅋㅋㅋ 허씨의 시조에 얽힌 이런 전설이 있습니다. 한국의 허씨는 김수로왕의 부인(인도의 아유타국에서 왔다는 허황옥 왕비)을 시조로허씨를 성으로 삼은 '김해 허씨'에서 출발합니다. 이 김해 허씨 중 신라말 공암(현재 양천)의 촌주 허선문이라는 호족이 있었는데,허선문은 후삼국 시대에 왕건과 견훤이 한강 유역 패권을 두고 격돌할 때 왕건측을 지원해 군사와 군량미를 제공하여그 공으로 고려의 개국 공신 반열에 오르면서 공암을 본관으로 하사받고 이 지역의 지배권을 영구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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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왕의 조(祖)와 종(宗)의 차이잡지식 2014. 3. 19. 08:00
조선시대 왕의 조(祖)와 종(宗)의 차이 조선시대 왕의 이름을 보면 태조, 태종, 세종, 세조 등 조(祖) 아니면 종(宗)이 붙습니다.어떤 왕은 조, 어떤 왕은 종이 붙는 것일까요?더불어 광해군, 연산군은 왕이었음에도 군이 붙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가 알고 있는 왕의 이름, 즉 시호는 그 임금이 승하하신 후 생전의 업적에 따라 붙이게 됩니다. 나라를 세웠거나 변란에서 백성을 구한 굵직한 업적이 있는 왕에게 조(祖)를 붙이고선대 왕의 치적을 이어 덕으로 나라를 다스리며 문물을 융성하게 한 왕은 대개 종(宗)자로 부릅니다. 요약하면, 창업(創業)은 조, 수성(守成)은 종이 붙는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예기]의 "공(功)이 있는 자는 조가 되거, 덕(德)이 있는 자는 종이 된다"에 따른 것입니다. 조선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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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할 때 오른손, 왼손 위치는?잡지식 2014. 3. 18. 19:00
절할 때 오른손, 왼손 위치는? 세배할 때, 문상 갔을 때, 차례 지낼 때, 제사 지낼 때, 어른들에게 인사할 때, 우리는 큰절을 합니다.그런데 이렇게 큰절을 할 때 손을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될 때가 있습니다.오른손이 왼손 위에? 왼손이 오른손 위에?헷갈릴 때가 많죠 ㅎㅎ 절할 때 손의 위치를 가장 기억하기 쉬운 방법은,남자의 경우 좋은 일에는 왼손을 위로 가게 하고좋지 않은 일에는 오른손을 위로 가게 하는 것입니다.여자의 경우 남자와 반대로 하면 됩니다. 크게 중요한 것이 아닐 수도 있지만, 기왕 절 하는 거 전통적인 규칙을 잘 지켜서 하는 편이 좋고예법에 깐깐한 어른들 앞에서 조심하려면 평소 잘 기억해 두시는 편이 좋겠습니다.좋은 일이 있어 어른들에게 큰절을 하는데 흉사일 때처럼 오른손을 위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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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수에 결혼하면 안 좋다는 이유잡지식/좀 이상한 이야기 2014. 3. 18. 12:00
아홉수에 결혼하면 안 좋다는 이유 개그콘서트에서 오나미, 박지선씨가 함께 출연한 코너에서 만든 유행어가 있었지요."아홉수라 그래~" 연애가 잘 안 되고 남자에게 인기가 없고 하는 일이 잘 안 풀리는 모든 이유를아홉수 즉 자기 나이가 스물아홉이라 그렇다고 얼버무리는 내용의 코너였는데요. 이런 코너가 일상적으로 받아들여질 정도로 우리는 '아홉수' 나이에는 뭔가 일이 잘 안 풀린다는 미신을 알고 있습니다.왜 하필 아홉수일까요? 예로부터 29세 된 자식은 결혼을 피하고, 회갑 전 해(59세)에는 생일잔치를 하지 않았다는데이것은 9라는 숫자가 마지막의 아슬아슬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숫자 3을 특별히 여겼는데,제사를 지낼 때에도 삼배를 하고 술잔도 세 번 돌리는 풍습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