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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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강아지는 눈이 오면 좋아할까?잡지식/과학 이야기 2014. 3. 11. 19:00
왜 개들은 눈이 오면 좋아할까? 눈이 펑펑 내리는 날 마당에 강아지를 풀어놓으면 미쳐 날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어릴 때 읽었던 과학 서적에서는 눈이 차가우니 발이 시려워서 발을 땅에서 떼려고 뛰어다니는 거라고 했는데,개를 여럿 키워본 입장에서 볼 때 분명히 개는 기뻐하고 있단 말이죠 ㅎㅎ 발이 시려워서 그런 거라면 마당에 나가지도 않아... 해답은 사람과 다른 개의 시력에 있습니다.개는 색맹이라서 눈 내리는 장면이 사람의 눈으로 보이는 것보다 더 특이하게 보인다네요.또한 하얀 눈이 쌓인 풍경 또한 개들의 눈에 상당히 이색적으로 보일 것입니다.즉, 눈 그 자체를 좋아한다기보다는 눈이 올 때의 세상 풍경이 이채로워 흥분한다는 설입니다. 개들의 눈은 녹색과 검은 회색은 일부 알아본다고 하지만,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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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인간은 앞을 볼 수 없다?잡지식/과학 이야기 2014. 3. 11. 12:00
투명인간은 앞을 볼 수 없다? 현실에야 존재하지 않지만, 영화에서는 흔히 볼 수 있었던 투명인간.몸이 물처럼 투명해져서 사람 눈에 보이지 않는 투명인간은 투명인간 또한 사람을 볼 수 없습니다. 사람이 다른 사물을 보기 위해서는 안구벽의 가장 안쪽층에 있는 망막에 상(像)이 맺혀야 하는데,그 망막이 투명해져버리면 상이 맺힐 수가 없어 사물을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투명인간이라도 안구만은 투명하지 않아야 사물을 볼 수 있습니다.인간의 시각에서 보면 눈알 두 개만 둥둥 떠다니는 게 장님이 아닌 투명인간 되겠습니다.^^;따라서 결과적으로 투명인간이라고 해도 어디 있는지 다 알아챌 수 있겠죠. 허공에 눈알 두 개 둥둥...으으;; 그래서 영화에 나오는 완전한 투명인간은 과학적으로 말이 안 되는 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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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인간은 살아날 수 있을까요?잡지식/과학 이야기 2014. 3. 10. 19:00
냉동인간은 살아날 수 있을까? 먼 훗날 살아날 거라고 확신하며 냉동된 상태로 기다리는 사람이 전세계적으로 약 100여명 정도 있다고 합니다.이런 냉동인간을 만들어 관리해주고 나중에 깨워주는 일을 하는 회사도 있다고 하고요. 냉동인간 회사 - 앨코어 생명 연장 재단 (링크) 실제로 개구리를 즉석에서 순간적으로 냉동시켰다가 한참 후에 녹으면서 살려내는 실험도 있긴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사람도 냉동인간이 되었다가 다시 깨어나 살아날 수 있을까요?냉동 상태가 완벽하더라도 일종의 보존 유효기간(;)이 있진 않을까요? 냉동인간을 만드는 순서 심장에 항응고제를 주입시켜 뽑아낸 피가 응고되는 것을 미리 방지한 후섭씨 영하 72도의 냉동장치에 넣고,전신에서 혈액을 뽑아내고,그 대신 식염수나 냉동생명보존액(?)을 주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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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인간은 지문도 똑같을까?잡지식/과학 이야기 2014. 3. 10. 12:00
복제인간은 지문도 똑같을까? 복제인간은 유전자 수준의 동일성(대강의 체형, 머리와 눈동자의 색, 유전적 결함으로 인한 질병 등)을 가집니다.죽, 아무리 복제인간이라고 해도 모든 것이 똑같지는 않습니다.사람의 성격이나 재능 같은 것은 성장환경과 교육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지문은? 누구나 다 다르게 생겼다는 지문은 어떨까요? 유전적으로 완전히 동일한 인간은 일란성 쌍둥이를 예로 들 수 있는데,일란성 쌍둥이도 지문은 다르다고 합니다.소용돌이의 형태나 대략적인 지문의 패턴은 비슷하지만 완전히 똑같지는 않다고 하네요. 지문이라는 것은 땀샘의 출구가 열려 있는 부분이 연속적으로 나와 있기 때문에 생기는 것인데일란성 쌍둥이에서도 서로 다른 것으로 보아 지문의 모양은 유전적으로 정확히 정해진 것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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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스스로 간지럼을 태우면 간지럽지 않은 이유는?잡지식 2014. 3. 10. 08:00
자신에게 스스로 간지럼을 태우면 간지럽지 않은 이유는? 신기하게도, 간지럼을 많이 타는 사람이라도 자신에게 스스로 간지럼을 태우면 별로 간지럼을 타지 않습니다.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간지럼을 태우면 피부 표면 아래에 있는 미세한 신경 말단을 흥분시켜 간지럼을 타게 됩니다.손, 발바닥이 심하게 간지럼을 타는 이유는 신경 말단이 특히 발달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기가 자신의 몸을 간질이면 간지럼을 타지 않습니다.전문가들은 "만약 불안감이나 위험이 없다면 사람들은 간지럼을 태워도 웃지 않는다"고 말합니다.그 이유는, 내가 나에게 간지러움을 태울 때에는 언제 시작할지, 어느 부분을 간지럽게 할지를 알기 때문에간지럼을 유발하는 '심리적인 불안감'이 없어서 간지럼을 타지 않는다고 합니다. 즉 사람들은 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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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한 게 홍어좆? 무슨 뜻일까? 홍어 이야기잡지식/음식 이야기 2014. 3. 1. 08:00
만만한 게 홍어좆? 무슨 뜻일까? 홍어 이야기 언젠가 모 국회의원의 실언으로 유명해진 말이 있죠."만만한 게 홍어좆이라고, 국민이 홍어좆이냐?" 허구 많은 동물의 수컷 중 왜 하필 홍어는 불운하게도...... 그리 된 것인지, 사연을 풀어보겠습니다. 새끼 홍어는 이렇게나 귀엽습니다! 얼굴이 웃고 있어!! 바다의 음탕한 물고기, 홍어 홍어 수컷은 다른 가오리과 생선들처럼 생식기가 2개 있습니다.보통 물고기들이 교미를 할 때 암컷이 알을 낳고 거기에 수컷이 정액을 뿌리는데,홍어는 교미를 할 때 두 개의 대롱 모양 생식기를 암컷의 몸 속에 넣는 체내 사정으로 수정합니다. 이런 과정이 마치 포유류의 짝짓기, 나아가 사람의 성교와 비슷하고,그러다보니 낚시로 홍어를 낚으면 암수 한쌍이 붙어서(...) 나오는 경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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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테이토 칩은 누가 만들었을까?잡지식/음식 이야기 2014. 2. 28. 08:00
포테이토 칩은 누가 만들었을까? 감자칩의 개발자 이야기! 오늘날 미국인들이 즐겨 먹는 감자튀김(프렌치 프라이)와 포테이토 칩 중에서,감자튀김은 이름처럼 원조국가(?)가 어디인지 논란이 있지만 포테이토 칩은 확실히 미국이 원조입니다. 감자튀김은 1850년대에 미국에서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으로 자리잡고 있었는데,두껍게 썬 감자를 기름에 튀긴 후 포크로 찍어 먹는 방식의 이 음식에서 포테이토 칩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감자칩 개발자는 괴짜 영감님! 뉴욕 근교에 위치한 작은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괴짜 영감님이 있었습니다. 이름은 조지 크럼(George Crum).흑인과 인디언의 혼혈이었던 그는 다혈질로 화를 잘 냈고 동시에 냉소적인 사람이었다는데요.손님이 음식에 대해 불평하면 그 다음에는 도저히 못 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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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터는 왜 고급요리일까? 가난의 상징이었던 랍스터!잡지식/음식 이야기 2014. 2. 21. 12:25
랍스터는 왜 고급요리일까? 가난의 상징이었던 랍스터!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잖아?"국민의 가난은 생각치 않은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의 사치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유명한 말이죠.[실제로는 저렇지 않았고 프랑스 혁명 이후 혁명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악녀 이미지를 덧씌웠다고는 합니다만...] 이와 비슷한 상황은 초기 개척시대 미국에서도 연출되었는데,몰려오는 이민자들에 비해 식량이 턱없이 부족하여 노예와 가난한 이민자들은 늘 굶주렸다고 합니다.그런 그들을 본 농장주 왈, "빵이 없으면 랍스터를 먹으면 되잖아?" 랍스터, 빵보다도 못한 가난의 상징 미국이 영국의 식민지였던 시절, 초기 정착지였던 메사추세츠 주의 한 농장에서 하인들이 파업을 했습니다.빵 대신 먹기 싫은 싸구려 음식만 식탁에 올라온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