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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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물, 코딱지가 생기는 이유잡지식/좀 이상한 이야기 2017. 7. 4. 09:31
코딱지가 생기는 이유 코는 호흡시 일종의 필터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콧속에 있는 코털이 그 필터인데, 공기 중에 섞인 먼지와 잡티 등이 콧속으로 들어오면 걸러내는 역할을 합니다.따라서 공기가 안 좋은 지역이나 먼지가 많은 지역(사막 등)에 사는 사람일수록 코털이 길게 자랍니다.[비슷한 이유로 사막지역 사람들이 속눈썹도 길답니다!] 코털에 걸러진 각종 먼지와 오염 물질들은 코 점막에 모여 쌓여가는데,코 점막에서는 코털이 걸러낸 먼지나 유해물질을 흡착시키기 위해 항상 소량의 분비액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이 분비액과 흡착된 오염물질이 쌓여 굳은 것이 코딱지입니다.^^; 토르도 코딱지가 나온다.jpg 덧붙여, 많은 이물질 때문에 코 점막이 자극을 받으면 분비액을 많이 배출해 코 밖으로 내보내려고 하는데 이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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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에게 하는 마시멜로 실험이란?잡지식 2014. 4. 19. 12:00
어린이들에게 하는 마시멜로 실험이란? 마시멜로 실험은 어린 시절 형성된 절제력이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준 유명한 심리학 실험입니다. 1960년대 스탠포드 대학의 심리학자 미셸 박사는 유치원에 다니는 4세 아동을 대상으로 이 실험을 했는데요.아이들을 방에 모아놓고 앞에 마시멜로를 하나씩 놓고 연구원이 이렇게 말합니다. "잠깐 나갔다 올게. 내가 돌아올 때까지 먹지 않고 기다리면 상으로 마시멜로를 하나 더 줄게.하지만 그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마시멜로를 먹어버리면 하나밖에 못 먹는거야." 어린이들 중에는 연구원이 돌아올 때까지 15분 가량을 참을성 있게 기다린 아이도 있고,눈 앞에 놓인 마시멜로의 유혹에 넘어가 먹어버린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15년 후, 10대 고등학생이 된 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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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깡에 새우는 몇 마리나 들어갈까?잡지식/음식 이야기 2014. 4. 18. 12:00
새우깡에 새우는 몇 마리나 들어갈까? 봉지에 큼지막하게 새우 사진이 들어가긴 했지만 정말 새우깡에 새우가 들어가긴 하는걸까요?ㅎㅎ 농심의 주장(?)에 따르면 새우깡에는 향료를 사용하진 않고새우 중에서 가장 맛있는 꽃새우를 통째로 갈아서 원료로 사용한다고 합니다.1971년 2월에 출시되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지고 최장수하고 있는 스낵 새우깡 한 봉지에는8~9cm(6.5g 정도)의 새우가 한 마리 정도 들어간다고 하네요. 새우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새우깡 공식 홈페이지에 있으니 참고해보셔도 좋겠습니다.역시나 농심의 대표 상품이니만큼 공식홈도 있군요 ㅎㅎ 새우깡 홈페이지 바로 가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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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월급을 타면 부모님께 빨간 내복을 선물한 이유는?잡지식 2014. 4. 17. 12:00
첫 월급을 타면 부모님께 빨간 내복을 선물한 이유는? 취직한 자녀가 첫 월급을 받으면 부모님께 빨간 내복을 선물해드리는 재미있는 관습이 있습니다.요즘에야 부모님이 원하시는 선물을 드리기도 하고 가족끼리 외식을 하기도 하지만어쩐지 빨간색까진 아니어도 내복이라도 해드려야 할 것 같은 기분이...ㅎㅎ 왜 하필 첫 월급을 타면 부모님께 빨간 내복을 선물해드리게 된 것일까요? 드라마 '직장의 신'에서 인상깊었던 장면 중 하나입니다ㅋㅋ 혜수언니 짱짱! 우리나라 사람들이 현대식의 겨울 내복을 입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런닝이나 팬티, 내복 등 현대식의 속옷이 보급되기 시작한 것은 60년대부터라고 합니다.당연히 속옷은 오늘날같은 패션의 기능은 전혀 없고 오직 방한의 기능이었겠지요.팬티와 런닝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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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뿔도 모르는 게'... 왜 하필 개뿔일까?잡지식/좀 이상한 이야기 2014. 4. 16. 12:00
'개뿔도 모르는 게'... 왜 하필 개뿔일까? 개뿔도 없다, 개뿔도 아니다, 개뿔도 모른다 등등 은근히 많이 사용되는 '개뿔'...입니다만,개가 뿔이 있는 것도 아니고 왜 하필 개뿔일까요? 사실 개뿔은 원래 쥐불이었답니다.쥐불을 발음하다보니 쥐뿔이 되고 쥐 대신 흔히 보는 개로 바뀌게 된 것이라네요.개뿔과 비슷한 용도로 쥐뿔도 사용되는 걸 보면 뭔가 연관성이 있어 보이긴 했습니다ㅎㅎ어감상 어째 개뿔>쥐뿔 같은 느낌이긴 합니다만... 여튼 이 '불'이라는 것은 사전상에는 명사로 '불알을 싸고 있는 살로 된 주머니', '음낭', '불알의 준말'으로 쓰여 있습니다. 즉 이 말은 옛날 누군가가 쥐의 불이 어떻게 생겼다고 떠들고 다니니까다른 사람이 쥐의 불은 밖에서 보이지도 않는다며 '쥐불도 모르는 놈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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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신을 거꾸로 신는다'의 유래잡지식/좀 이상한 이야기 2014. 4. 15. 12:00
'고무신을 거꾸로 신는다'의 유래 남자친구가 군대에 간 사이 다른 남자를 사귀는 행위를 가리켜 고무신을 거꾸로 신었다고 하지요.한참 빛나는 청춘의 나이에 군대에 간 것도 서러운데 여자친구까지 배신하는 안타까운 상황...그런데 왜 하필 고무신일까요? 왜 거꾸로 신었다고 표현하는 걸까요? 해방 후 우리나라 사람들이 신었던 대표적인 신발은 고무신이었습니다.그 당시에도 젊은 청년들은 의무적으로 군 복무를 해야 했던 상황...그 틈을 타 다른 남자를 만난 여자가 이를테면 남자와 한 방에 들어갔다가 들켜 급히 내뺄 때방문 쪽을 향해 벗어두었던 고무신을 바로 신을 새도 없이 하도 급히 도망가느라고무신을 거꾸로 신고 도망가더라-는 데에서 고무신을 거꾸로 신었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다른 신발이면 불가능한 일이지만 신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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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쪽같다'의 유래잡지식 2014. 4. 14. 22:14
'감쪽같다'의 유래 우리말 '감쪽같다'는 사전적으로 '꾸미거나 고친 것을 전혀 알아챌 수 없을 정도로 티가 나지 않는다'라는 뜻입니다.자주 쓰는 말인데, 도대체 이 '감쪽'은 무엇일까요? 원래 '감쪽'은 곶감을 뜻한답니다.군것질거리가 흔치 않던 옛날, 곶감은 달고 맛있으니까 누가 빼앗아먹거나 달라고 할까봐재빠르게 흔적도 없이 먹어 치우는 게 보통이었겠지요. 이런 뜻이 번져서, 어떤 일을 재빠르게 처리하거나 흔적을 남기지 않고 처리한 것을 표현하는 말이 되었습니다. 물론 군것질거리가 흔한 요즈음에도 곶감은 맛있습니다...@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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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코코아, 코코넛의 차이잡지식 2014. 4. 12. 12:00
카카오, 코코아, 코코넛의 차이 카카오, 코코아, 코코넛은근히 혼동이 잘 되는 단어들입니다.^^;각각 뜻하는 게 무엇인지 확실하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카카오는 초콜릿과 코코아의 원료가 되는 나무 열매이자 향신료입니다.카카오 나무는 남미가 원산지인데, 옛날에는 카카오 열매가 아주 귀해서 화폐로써 통용되기도 했답니다.남자 하인 한 명은 카카오 열매 100개, 토끼 한 마리는 카카오 열매 10개로 맞바꾸었다고 하네요.또한 카카오는 피로 회복과 강장제로도 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코코아는 카카오나무 열매에서 지방을 제거하고 가루로 만든 일종의 초콜릿 가루 같은 것입니다.뜨거운 우유에 타 마시거나, 쿠키나 케이크의 재료로 사용합니다.참고로 초콜릿은 카카오 열매를 가루로 만든 후 카카오버터와 설탕, 분유를 섞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