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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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먹고 자면 얼굴이 붓는 이유잡지식 2014. 4. 3. 07:00
라면 먹고 자면 얼굴이 붓는 이유 밤에 라면을 먹고 자면 다음날 얼굴이 붓는 경우가 많습니다.다른 음식보다 유난히 라면이 더 심한 것 같지요.물론 저는 잘 안 붓는 체질이라 아무도 눈치채지 못합니다만...ㅋㅋ 유난히 라면 먹고 자면 얼굴이 붓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다음날 붓던지 말던지 라면을 보면 먹고싶어지는 것이 인지상정...ㅠㅠ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 우리 몸은 땀 등으로 일정량의 수분을 배출하게 됩니다.그래서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자고 나면 이불이 축축하다든지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라면을 먹고 잠을 자면 라면의 염분이 우리 몸 속에 있는 수분을 붙들어놓고 배출되지 못하게 합니다.따라서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이(사람에 따라서는 온몸이) 붓게 되는 것이지요; 같은 원리로 라면뿐만 아니라 자기 전에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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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할 때 꼭 때 밀기를 해야 할까?잡지식 2014. 4. 2. 07:00
목욕할 때 꼭 때 밀기를 해야 할까? 때를 미는 목욕 방식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독특한 문화입니다.지금이야 생활환경이 좋아져 누구나 집에 욕실 설비가 되어 있으니 굳이 대중탕까지 가서 때를 밀지 않는 경우도 많지만십수년 전에만 해도 집에서 하는 샤워는 일종의 가벼운 목욕이고어쨌든 주기적으로 한 번은 대중탕에 가서 뜨거운 물에 몸을 불리고 묵은 때를 싹 벗겨내야 제대로 목욕한 것으로 여겼지요. 하지만 때라는 것은 피부의 최외각 각질층이므로 굳이 벗겨내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때는 꼭 밀어야 할까요? 아니면 굳이 밀지 않아도 되는 걸까요? 때는 보편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몸의 더러운 물질 같은 게 아닙니다.단순히 피부의 최외각 각질층이며, 쉽게 벗겨 내기 위해 물에 몸을 너무 오래 담그고 있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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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피할 때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는?잡지식 2014. 4. 1. 19:00
창피할 때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는? 창피할 때, 당황하거나 난처할 때 나도 모르게 얼굴이 빨개지지요. 당혹스럽거나 난처해지면 얼굴이나 목 피부 아래에 있는 모세혈관이 확장되면서 표면으로 인접해 혈류량이 많아집니다.그러면 피부는 보통 때보다 빨개지게 되고, 많아진 피가 많은 열을 내기 때문에 얼굴이 화끈거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반사 기전을 통해 당혹감-혈류량 증가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얼굴이 빨개지는 다른 상황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기전이 밝혀져 있는데,성적 자극을 받았을 때에는 노르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혈류량을 높여 얼굴이 빨개지고,술을 마셨을 때 간에 알코올 분해 효소가 부족한 경우에도 얼굴이 빨개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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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파마하면 안 좋은 이유?잡지식 2014. 4. 1. 12:00
비 오는 날 파마하면 안 좋은 이유? 파마는 흐린 날이나 비 오는 날에 하는 것보다는 맑은 날에 하는 게 좋다는 속설이 있습니다.정말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는 것일까요? 머리카락은 우리의 신체 중에서도 습도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위입니다.비가 오거나 날씨가 흐려 습도가 높은 날 머리카락을 유심히 살펴보세요.머리카락이 가늘거나 곱슬일수록 머리 형태가 평소와 달라집니다. 습한 공기는 미세하지만 수분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반응하여 모양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날 파마나 염색을 하면 머리카락에 묻어 있는 수분과 함께 작용해서 효과가 약해집니다.반대로 맑은 날 하면 더 결과가 잘 나오겠지요. 같은 이유로 목욕탕에서 염색을 하는 것도 안 좋습니다.바로 머리를 감을 수 있어 편리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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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면 살 찌는 이유?잡지식/술 이야기 2014. 4. 1. 07:00
술 마시면 살 찌는 이유? 술을 많이 마시면 살 찐다는 이야기는 다들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술 자체의 알코올이 고칼로리이기 때문이라서 그런 거라고들 하는데, 정말일까요? 사실 순수한 알코올 자체는 열량만 있고 영양가가 없기 때문에 전부 연소되어 에너지로 사용되고 살이 찌진 않습니다.그러나 알코올은 섭취한 다른 영양소의 소비를 방해하여 지방의 형태로 체내에 저장되도록 부추깁니다.소위 '술배'가 나오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특히 맥주는 소화와 흡수에 유리하고, 인체의 소화샘을 자극하여 다량의 소화액을 분비하게 함으로써식욕을 돋워서 음식물의 섭취량을 증가시킵니다.거기다 삼겹살 같은 동물성 지방까지 곁들이면 지방질과 단백질이 과잉 상태가 되어모두 지방으로 체내에 저장되어 누적되기 때문에 비만을 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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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신 다음날 물이 먹고 싶은 이유?잡지식/술 이야기 2014. 3. 31. 19:00
술 마신 다음날 물이 먹고 싶은 이유? 술을 마신 후 어느정도 깰 타이밍이 되면, 또는 술 마신 다음날 새벽에 물이 엄청나게 당기죠!술 마신 다음날에는 왜 물이 마시고 싶어질까요? 가장 큰 원인은 알코올의 이뇨 작용 때문입니다. 알코올은 뇌하수체 후엽에서 만들어지는 항이뇨 호르몬의 분비를 방해합니다.정상적으로 신장에서 처리되는 소변에는 물 성분 이외에도 소량의 염분과 칼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그러나 술을 먹고 난 후 알코올의 힘에 의해 반강제로 배설되는 소변은 이런 물질이 거의 포함되지 않고물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종의 비정상적인 소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로 인해 이런 비정상적인 소변 배출이 늘어나면 혈액의 삼투압이 상승하게 됩니다.즉, 수분을 많이 배설하고 염분은 조금만 배설하기 때문에 혈액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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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안 나는 방귀 냄새가 지독한 이유?잡지식/좀 이상한 이야기 2014. 3. 31. 12:00
소리 안 나는 방귀 냄새가 지독한 이유? 대부분의 사람이 공통적으로, 붕붕방방 큰 소리가 나는 방귀는 냄새가 덜하고 소리 없이 강한 방귀가 훨씬 강하다고 느낀답니다.^^;보리밥 먹고 방귀 뀌면 구리다, 고구마 방귀가 더 구리다 등등 음식에 따른 방귀 냄새에도 영향이 있는 것 같은데과연 방귀 냄새의 차이는 소리 때문일까요 아니면 음식의 차이 때문일까요? 방귀 냄새의 핵심은 섭취한 주된 음식물이 탄수화물이냐 단백질이냐에 따라 다르다는 것입니다.단백질을 많이 섭취했을 때 단백질 성분의 발효에 의해 방출되는 가스의 냄새가 더 고약하기 때문이라네요.계란 방귀가 지독하다는 속설이 있는데, 이는 계란 흰자에 단백질이 많기 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상대적으로 탄수화물의 발효에 의해 방출되는 가스는 큰 소리를 동반하나 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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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사람에게서 냄새가 나는 이유?잡지식 2014. 3. 31. 07:00
외국 사람에게서 냄새가 나는 이유? 외국 여행을 가서 그 나라 사람들과 부대껴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그 나라 사람들 특유의 냄새 때문에 고역스러웠던 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또 역으로 외국인들은 한국 사람에게서 냄새가 난다고 하기도 하지요. 왜 서로 '외국인'에게서 냄새가 난다고 할까요? 답은 먹는 음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우리가 먹는 음식 중에서 강한 향을 내는 성분은 우리 몸의 땀구멍을 통해 배출되기도 하는데,어차피 비슷한 음식을 먹는 같은 나라 사람들끼리 있을 때에는 의식하지 못하고 있다가다른 냄새를 풍기는 외국인을 만나면 그 냄새가 인식되어 신경이 쓰이거나 심지어 괴로워지거나 하는 것입니다. 고기를 많이 먹는 서양 사람들에게는 노린내가 난다는 말이 예전부터 있었고,향신료가 많이 든 음식을..